[독후감]루소의 에밀

소개

교육철학시간에 루소의 에밀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진짜로 읽었습니다-_-;;)
레포트 제출하고 당당히 A+를 받았구요,
관련 과제를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목차

1. 들어가며(1p)
2. 루소의 교육 사상(1-2p)
3. 에밀에 나타난 단계별 교육방법(2-4p)
4. 루소 교육사상의 비판(4-5p)
5. 루소 교육사상의 의의(5-6p)
6. 맺음말(6p)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처음에 에밀을 읽어야 한다는 상황에 닥쳤을 때 평소 책읽기를 즐겨하지 않던 나는 상당히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물론 에밀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들어왔고 교육에 관련된 책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재미가 있는 책이라는 말은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다 읽고 다섯 장짜리의 글을 써야만 하는 걸까 책장을 열기 전부터 거부감을 가졌다. 우스운 것은 수업시간에 루소와 에밀에 관해 수업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었다는 점이다. 덕분에 난 책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배경 지식도 갖추지 못한 채, 무작정 책을 읽어가야만 했다.
1편을 읽으면서 에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파악하기 보다는 책의 분위기에 조금씩 적응하는 단계를 가졌다. 지금 후회하는 것은, 에밀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상을 나타내고 있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책을 읽었어야 했다는 점이다. 자고로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 1편에서 책에 적응을 하고 2편 3편을 읽어가면서 점점 책에 밑줄이 긋고, ‘이런 생각이 있구나. ‘이건 이상하다.’ 등의 조그마한 글귀들을 적어갔다. 그러다 보니 에밀이 인간을 다섯 단계로 나눠서 그 단계마다 행해야하는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라는 것도 알게 됐고 그가 매 단계마다 강조하는 교육의 원리가 바로 자연에 의한 교육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그렇게 하나 둘 씩 에밀이란 책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어느새 ‘다음엔 에밀이 어떤 교육을 받게 될까’ 생각하고 기대하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사실 책의 서술 방법이나 어투가 사람을 즐겁게 하거나 흥미롭게 하는 종류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지루함을 이겨 낼만한 어떤 궁금함을 자극하는 요소, 즉 에밀이 어떻게 자라날까 에밀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게 될까 어떠한 교육을 받게 될까. 하는 이러한 점들이 내 눈을 책에서 떨어지지 못하게 만들었다.
에밀을 읽으면서 흥미롭고 즐거웠지만 글을 쓸 때는 어떻게 써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내 생각들을 적어야 할까 아니면 교육학적으로 중요한 점들을 다뤄야 할까. 고민한 결과, 에밀에 나와 있는 루소의 교육 사상, 책의 구성 및 줄거리, 비판점 그리고 루소 교육 사상의 의미를 알아보기로 했다.

참고자료

· 루소 - 에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