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상의 한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06.12.1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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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지상의 한시세계
목차
Ⅰ 정지상에 대하여
1. 정지상의 생애
Ⅱ 정지상의 한시작품
◇ 大同江 (대동강)
◇ 送人 (송인)
◇ 春日 (춘일)
◇ 詠竹 (영죽)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정지상에 대하여
정지상의 詩名에 대해서는 여러 詩話에 많이 남아 있으나, 문집이나 기록이 남아 있지 못하므로 자세히 살피기는 어렵다. 고려사 열전 반역조 묘청의 항에 단편적 기록을 남겼을 뿐이다.
고려시대의 문신이면서 시인이기도 했던 정지상은 본관은 서경으로 평양에서 태어났다. 호는 남호이면 주요저서로는 정사간집이 있다. 정지상의 출신 성분은 현재에 확실히 전해져 있지 않다. 그가 어떤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부친은 무슨일을 하였는지도 상세히 알 수 없다. 다만 그의 가문을 짐작할 수 있는 문헌으로는 그가 인종 때에 서행하여 임금이 정지상의 어머니에게 물품을 하사하자 그때 감사의 마음으로 올린 〈謝賜物母氏表〉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정지상의 소년기는 분명 명문거족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편모 아래에서 교육을 받았고 어느 정도 학문에 대한 소용이 이루어지자 서울에 올라와 태학에 들어가 입신출세를 위한 학문에 열중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지상이 살았던 당시의 고려 사회는 향리이하의 자제들이 관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과거를 거쳐야 한다는 사회제도에 의해서 향리 이하의 자제들은 많은 좌절과 불운을 겪었던 시대였다. 즉 정지상은 편모슬하에서 자라나 입신출세를 위하여 온갖 고뇌와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해 간 것이 분명하다. 정지상은 묘청의 난에 연류되어 김부식에 의해 참살을 당했다. 『고려사』〈열전 40 妙淸〉의 말미에 “지상의 처음 이름은 之元인데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시를 잘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魁科에 뽑혀 벼슬이 起居注에 이르렀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김부식이 정지상과 문학에 있어서 이름이 나란하여 편치 못한 점이 쌓였더니 이에 이르러 城內에서 내응하였다 하여 죽였다 한다.”라고 적혀있다. 이처럼 정지상은 반역의 열전에 있으면서 독립된 열전도 아닌 남의 열전 말미에 있으나, 그의 詩文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Ⅱ 정지상의 한시작품
정지상의 시풍은 晩唐을 배워서 절구에 뛰어나며 語韻이 淸華하고 句格이 豪逸하다는 것으로 일컬어진다. 또한 여러 시선집에서 그의 시를 논하여 한마디로 ‘流麗’와 ‘婉麗’한 것으로 평하고 있다. 이러한 비평에 주목하여 정지상의 시를 감상하며 만당의 풍미를 느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