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기자와 은어
- 최초 등록일
- 2006.12.17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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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자들이 주로 쓰는 은어에 대한 조사를 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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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기자들의 은어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제가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이 홍보쪽 일이기 때문에 홍보와 뗄수 없는 관계인 기자에 대한 흥미가 있어서 이 발표주제를 맡게 됐습니다. 그런데 조사를 하다보니까 이런 은어에 대한 조사할수 있는 책이나 사이트 같은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SBS의 경제부 고철종 차장님의 도움과 코래드의 박종선 국장님이 개인적으로 운영하시는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말씀드리는 건 사쓰마와리 라는 건데요 발음이 어려워서 사스마리라고도 합니다. 이는 경찰서를 순회하는 기자 즉, 경찰기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경찰기자들의 생활은 험악하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용감한(?) 경찰부터 무서운(?) 살인범까지 힘깨나 쓴다는 사람을 주로 상대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취재를 위해 경찰을 사칭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경찰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구요.
고참 선배기자들이 갓 들어온 수습에게 가장 먼저 교육시키는 것이 경찰에게 주눅들지 않는 법이라는 말도 있을정도입니다.
한 예로 요즘은 덜 하지만 예전에는 "경찰서 문은 손으로 열라고 있는 게 아니다. 발로 차라. 아무리 계급이 높아도 반말로 대하라" 등등의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 기자들은 다른 부서보다 단합이 잘 되기로 소문나 있기도 합니다. 기자들 사이에서 경찰기자를 `작은 마피아`라고 할 정도입니다.
두 번째는 나와바리 인데요. 기자들은 모두 자기가 맡은 취재영역이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자, 혹은 여러 명의 기자를 경찰서, 정부부처 등 특정 출입처나 음악, 출판 등 특정 영역에 배치합니다. 그러면 한 기자는 자신이 맡은 출입처나 영역이 생기게 됩니다. 그 기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담당 영역에서 기사거리를 만들거나 찾아내야 합니다.
바로 이 영역을 일본어로 나와바리(繩張)라고 부릅니다. 기자들은 이 나와바리에서 타사 기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한 나와바리에서 서로 살을 부딪히며 생활하지만 자기만의 특종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사 기자들의 움직임이나 기사 내용을 몰래 훔쳐보거나 전화통화를 엿듣기도 합니다.
같은 언론사 내부에서도 나와바리 개념이 철저한데요. 자기의 나와바리에 다른 출입처 기자가 취재를 한다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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