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중 총서시

소개

초서의 대표작 <캔터베리 이야기>의 총서시에 관한 글입니다.
도서관에서 관련 문헌을 찾아 쓴 글이기에, 자세하고 정확합니다 ^^
많이 애용해주세요..

목차

1. 총서시(General Prologue)에 관한 내용

2. 총서시의 박진감과 함축성

3. 참고문헌

본문내용

<캔터베리 이야기>의 "총서시"(General Prologue)는 아마도 영어로 씌어진 같은 길이의 여느 문학작품보다 더 많이 예찬되고, 더 자주 언급되는 작품일 것이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30명의 인물들과 그들의 여행 계획에 관한 초서의 묘사가 너무나도 생생해서 윌리엄 블레이크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이 그것을 화폭에 담아보려고 했을 정도이다.

"총서시"가 그처럼 놀라운 문학적 기교를 보여 주기는 해도, 본질적으로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요약하는 것은 다소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초서는 4월 어느 날 저녁 자신이 캔터베리에 있는 성 토머스 아 베케트의 사당을 방문하는 한 순례객으로서 런던 교외의 사자크에 있는 타바드 여관을 찾아갔다고 말한다. 그 곳에서 그는 그 성인의 사당을 찾아가는 29명의 다른 순례객들과 합류한다. 그 그룹은 기사와 그의 아들이자 수행원인 수습 기사 및 종자, 수녀원장과 그녀의 비서인 다른 수녀 및 3명의 사제들, 수사, 탁발 수사, 무역상, 옥스퍼드 학자, 변호사, 향반, 5명의 길드회원들인 잡화상, 목수, 직조공, 염색공, 가구상과 그들이 데리고 온 요리사, 선장, 의사, 바스의 여장부, 본당 신부, 농부, 장원 청지기, 방앗간 주인, 소환리, 면죄사, 조달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서는 그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과 성격을 일일이 묘사한다. 그러고는 여관 주인으로 하여금 여행 도중의 오락에 돤한 계획을 제안하도록 만든다. 그 계획이란, 앞서 소개한 대로, 각 순례객이 캔터베리로 가면서 두 개씩의 이야기를, 런던으로 돌아오면서 두 개씩의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심판으로 동행하겠다고 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 순계객에게 다른 순례객들이 돈을 모다 타바드 여관에서 근사한 만찬을 내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사회자로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그 여행의 모든 경비를 벌로서 물리겠다고 선언한다.

참고자료

· Baugh, Albert C. ed. Chaucer`s Major Poetry. Englewood
· Cliffs: Prentice-hall, 1963.
· Benson, Larry D. ed. The Riverside Chaucer, 3rd ed. Boston:
· Houghton Mifflin, 1987.
· Robinson, F. N. ed., The Works of Geffrey Chaucer, 2nd ed.
·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1957.
· 제프리 초서. <캔터베리 이야기> I,Ⅱ. 김진만 역. 서울:까치글방, 2001
· 제프리 초서. <트로일루스와 크리세이드>. 김재환 역. 서울:까치글방,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