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공간,형,색에 대한 개념노트

소개

`미술의 시지각`책에 있는 내용 몇가지를 개념을 정리한것 입니다.
책으로 보면 어렵고 난해한 공간이나 형,색에 대한 복잡한 개념을 깔끔하게 순서를 나열하여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1) 공간
(2) 형
(3) 색-보색

본문내용

공간(空間)
1) 일상적 공간 개념
우리는 공간 그 자체를 의식적으로 학습하지 않고도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공간 개념을 파악하게 되며,이렇게 습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을 큰 불편 없이 살아가도 있다.
그 가운데 우리가 가장 쉽게 ,일찍이 친숙해지는 개념이 바로 장소개념이다.우리말로 어떤 ‘곳’이라는 개념이다.그리고 이것을 의미 있게 지칭하기 위해서는 “그곳이 어디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에 해당하는 개념이 있어야 한다.이는 질문자가 놓인 위치를 중심으로 거리와 방향 또는 이에 준하는 어떤 개념을 마련해야 함을 의미한다.이렇게 될 경우 가장 원시적 형태의 ‘좌표계’가 형성되는 셈이며,장소하는 것이 이 안에서 의미 있게 구분 되는 개념이 된다.
공간 개념을 구성하는 또 한가지 중요한 부분 개념은 ‘자리’개념이다. 예를 들오 사람이 누울 자리,사과가 놓일 자리 등이다.이러한 것들은 공간의 활용 가능한 용량 개념을 구성하게 된다.길이와 넓이,부피 개념이 자연스럽게 구분되며 이는 이를 규정하는 공간의 차원과 관련된다는 사실을 무의식중에 파악하여 공간 개념의 한 속성으로 녹아 들게 된다.
결국 우리의 일상적 공간 개념은 이러한 개념 요소들을 하나의 개념으로 엮어 통합적으로 파악해낸 지적 구조물이라 할 수 있다.

2) 3차원 유클리트 공간 개념
일상적 공간 개념은 부분 개념과 이 들 사이의 연계를 어렴풋하게 파악한 정도로 현상의 시공간적 서술을 목표로 하는 엄밀한 과학의 개념적 바탕을 이루기에는 부족하다. 현상을 시공간적으로 서술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시간과 공간 개념을 명백한 계량적 성격을 지닌 변수로 나타내야 하며,우리가 지닌 모든 부분 개념과 이들 사이의 연계를 이 중심적인 변수를 통해 명료하게 표현해야 한다. 사물을 과학적으로 서술하는 데 기본이 되는 주요 개념들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량화 하는 일을 ‘명시적 개념화’작업이라 부른다.하나의 개념을 명시적으로 정량화 하는 가장 간단한 방식은 적절한 단위와 함께 이를 실수 공간에 대응시키는 일이다.공간 안에 하나의 기준점뿐 아니라 서로 수직이 되는 세 개의 기준방향을 설정하고,각 방향에 실수 공간에 대응하는 기준 좌표축을 설정하는 것인데 이렇게 할 경우 공간 안의 모든 위치는 예를 들어 x,y,z라는 세 개로 구성된 변수 무리의 값으로 표현할 수 있다.이때 공간 안의 한 위치를 나타내는 이 세 변수들은 좌표계에 의존하는 것으로,좌표축의 방향을 달리 잡은 새 좌표계에서는 일정한 방식으로 그 값들이 서로 변환되어 나타나게 된다.
공간상의 위치가 이러한 성격을 지닌 세 변수로 나타나는 경우,이를 3차원 공간이라고 하며,이러한 변수들로 표현하는 도형에 유클리드 기하학이 성립할 경우 이를 ‘3차원 유클리드 공간’이라 부른다.

참고자료

· 미술의 시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