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천상의 서곡에서 보여지는 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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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서곡에서 괴테가 묘사하고 있는 신의 모습은 크게 2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천지 창조의 근원적 절대자로서 전지전능한 존재를 보여주는 반면 또 하나는 악마로 나오는 메피스토펠레스(이하 메피스토)와 다른 관점에서 인간을 봄으로써 메피스토를 통해 인간을 계몽하는 성격을 지닌 분으로 해석된다. 근원적 절대자로서 묘사한 신은 ‘천상의 서곡’ 천사들의 합창부분 여러 군데에서 볼 수 있는데 라파엘이 “ ~이 드높고 신비스러운 성업~” 이라고 한 부분과 셋이 함께 “당신의 신비한 성업은 모두 태초의 그 날과 다름없이 장엄하다.”고 한 부분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메피스토가 “~나리가 인간에게 천상의 불빛 따위를 주시지만 않았어도~”의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을 창조하고 천상의 불빛인 이성을 주신 절대적 창조자로서 신을 묘사 하고 있다. 이런 신의 묘사는 기독교의 구약성서에서 보여지는 천지창조와 흡사하다. 구약에 기록하고 있는 「 창세기 」2장 5절에는 우주 창조의 시작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야훼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때였다. 땅에는 아직 아무 나무도 없었고, 풀도 돋아나지 아니하였다. 야훼 하나님께서 아직 땅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고, 땅을 갈 사람도 아직 없었다. 마침 땅에서 물이 솟아 온 땅을 적시자, 야훼 하나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콧구멍에 생명의 입김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