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타쿠문화

소개

일본의 오타쿠 문화에 대하여 조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오타쿠의 정의
오타쿠의 발생 배경
그렇다면 그들은 왜 사회에 합류하길 거부했을까요?
평론가들의 생각
일본에서 발간 한 잡지인 <모에모에 재팬>의 저자 오타쿠 3원칙
현재의 오타쿠의 의미를 지니게 되기까지
오타쿠의 활동분야 및 사회적 영향
오타쿠 시장 규모
최고의 전자상가, 아키하바라. 오타쿠들의 천국.
아키바계
＜오타쿠 사냥＞
우리 눈에 비춰지는 오타쿠의 모습
오타쿠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견해
오타쿠(オタク),팬(fan),마니아(mania)의 구분
우리나라의 폐인에 관하여
오타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오타쿠적인 기질로 성공한 사람들 (우리나라)

본문내용

오타쿠의 정의

‘오타쿠(オタク)’라는 말은 오타쿠 현상이나 오타쿠 문화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하나의 일본어로서 존재했던 단어입니다. 즉, 오타쿠란 일본어의 ‘お宅(집, 댁의 경칭)’라는 것으로, 주거나 생활의 장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첫 번째 의미이며, 두 번째 의미는 처음 의미에서 파생한 것으로, 서먹서먹하고 냉담한 호칭의 의미를 갖습니다. 즉 일본인들이 누군가에게 말을 건넬 때, 그러나 그와 각별한 관계를 발전시키길 원치 않을 때 사용하는 비인칭적이며 거리를 두는 ‘존대’입니다. ‘오타쿠’들은 이거다 하고 마음먹은 일에 대해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병적일만큼 관심과 집착을 가져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그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사람의 통칭을 뜻합니다. 또 팬(fan)이나 마니아(mania)의 단계를 넘어서, 한 가지 분야에만 몰두하여 전문가를 넘어 서는 비평가의 시각마저 갖추어 득도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 즉 일방적인 집착과 무작정 데이터를 모으는 것에서 벗어나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을 중심으로 자신과 세상과의 관계를 여러 의미로 재배열할 수 있는 사람들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오타쿠의 발생 배경

1945년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일본은 경제, 문화 등 모든 사회적 분야에서 침체되어 있다가 1950년 한국 6.25전쟁을 발판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경제성장 초기에는 중공업, 제조업 분야, 나중에는 첨단기술(전자, 로봇, 컴퓨터)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 하였고 1980년대 산업의 고도성장 이후에는 여가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멀티미디어로 산업의 중심이 이동되었습니다.
일본이 1980년대 경제 황금기를 이룰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집단문화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즉 집단문화 특유의 응집력이 한 가지 거시적 목표, 다시 말해 경제성장을 목표로 집단 전체가 응집되어 모든 에너지를 경제활동에 집중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경제성장의 목표를 달성한 일본은 이 후 특별한 국가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없었습니다. 목표를 잃은 사회집단은 쉽게 와해되었고 지금껏 집단체제에서 혹은 집단체제를 위해서 묵인 되어 오던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표면위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 거품경제등 한일국의 핵심 요소들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더욱 많은 사회 문제들을 야기 시켰고 결국 90년대 초반부터 경제는 제자리걸음을 걷게 됩니다.
오타쿠의 초기 기틀을 다진 세대들은 1960년대 경제 고도 성장기를 전후 하여 태어났습니다. 이 세대를 ‘오타쿠 가상세계의 아이들’이란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965년 이후 출생한 사람들은 그 부모들이 전쟁을 겪지 않은 첫 번째 세대로써, ‘제약’의 의미와는 동떨어진, 이 전 세대로부터 ‘도덕적 헤이’와 ‘정치의식 결여 자’로 평가 받았던 세대입니다. 이 세대가 아는 슬로건이라고는 ‘소비하라’ 밖에 없으며 이들이 성년이 되었을 시기, 즉 1980년대에는 앞에서 언급 하였듯 특별한 슬로건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70년대 말 이들은 부모와의 같은 길을 걷는 것을 거부하고 영원히 학생으로 남아 사회에 합류하길 거부하여 ‘모라토리움 닌겐(moratorium ninegen)’ 다시 말해 ‘유예된 젊은 세대’라 불리게 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