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문화 산책을 읽고

소개

“티베트 문화 산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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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좋은 책을 읽고 더 좋게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책의 저자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 저자가 누구이며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또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책을 썼는지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티베트 문화산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책의 저자인 ``김규헌`선생님에 대해 잠깐 소개해 보겠다.
‘茶汀 김규헌’ 선생은 화가이며 강원도 홍천에서 티베트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다정이다. 티베트를 수시로 오르내려야만 직성이 풀리는 저자는, 10년 넘게 티베트 연구에만 몰두해 온 티베트연구가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와 해인불교전문강원을 거쳐 북경의 중앙미술대학, 라싸의 티베트 대학에서 수인목판화와 탕카를 연구했다.
『티베트의 신비와 명상』(2000),『티베트 역사산책』(2003),『티베트 문화산책』(2004) 등의 책을 연거푸 발간했다. 티벳에서는 물고기가 용의 신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먹지 않기 때문에 티벳을 다녀온 후 생선을 먹지 않을 정도로 티벳을 아끼고 사랑하는 작가이다.
이제 그가 쓴 책으로 들어 가보자. 그는 머리말에서 10년 전에만 해도 티벳을 자유롭게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티베트 마니아들은 티벳에 대한 갈증이 심했으나 현재는 인사동거리에서도 티벳의 문화를 발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자에게 티벳에 대한 호기심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우리나라와 티벳의 문화적 공통성을 설명한다. 우리나라와 티벳의 문화가 자생적으로 이룬 문화가 우연적으로 공통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가정아래 공통성을 설명한다. 예를 들면 미숫가루·육포·순대 등의 음식에서, 오색 색동문양 등의 의복에서, ‘선녀와 나무꾼’, ‘장화홍련’, ‘별주부전’ 등과 같은 민간설화
뿐만 아니라 불교의식과 불화인 탱화의 어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티벳 문화 전반을 짧게 소개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는 독자들에게 강호제현의 질책을 바라며 머리말을 마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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