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시학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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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1장 서사시, 비극, 희극, 디튀람보스, 피리취주, 키타라 탄주는 모방의 양식이다. 모방에는 고유한 명칭이 없으며, 운율의 이름에다 시인의 이름을 붙인 것들로써 이것은 시인이 사용하는 운율에 근거하여 붙인 공통된 명칭에 불과하다.
제2장 모방하는 자는 행동하는 인간을 모방하는데 행동하는 인간은 선인이나 악인이므로 사람들을 보통보다 더 좋게 또는 더 나쁘게 또는 보통과 같게 모방하게 된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비극과 희극이 나누어지게 된다.
제3장 동일한 수단으로 동일한 대상을 모방한다 하더라도 대상을 모방하는 방식(양식)에 따라 모방은 또 다르게 나타난다. 시인은 1)때로는 서술체, 작중 인물이 되어 말할 수도 있고 2)처음부터 끝까지 서술체로만 말할 수도 있고 3)배우들이 모든 것을 실제로 말하게 할 수도 있다.
제4장 시는 인간본성에 내재해 있는 두 가지 원인인 모방적 행동 성향을 타고난다는 것과 사람은 모방적 사물에서 즐거움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방의 행위와 선율과 리듬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이러한 인간의 본성에서 출발하여 시가 생겨났다.
시는 시인의 성격에 따라 비극과 희극으로 갈라졌다. 그리고 사람들은 욕설의 시 대신 희극의 시인이 되었고, 다른 일부는 서사시를 버리고 비극을 택했다. 이것은 비극의 형식이 서사시의 형식보다 위대했다는 것을 말한다. 즉흥적 창작에서 시작된 비극은 비극 장르 자체에 내포된 잠재적 가능성들이 발견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향상되어 갔다.
제5장 희극은 보통보다 못난 사람들의 모방이다. 그 말은 희극적인 것은 우스꽝스러운 것의 일종이다. 비극에 비해 희극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희극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까닭이다. 서사시는 모방과 일상 언어의 운율과 도덕적으로 심각한 주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비극과 일치하나, 일상 언어의 운율과 이야기라는 방식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극과 다르다. 또한 서사시는 시간제한이 없지만 비극은 가능한 한 하루 동안의 일로 제한한다.
제6장 비극의 본질을 정의하자면 심각하고, 일정한 크기를 가진 완결된 행동을 모방하며, 이야기가 아닌 극적 연기의 방식을 취하며, 연민과 두려움을 일으켜서 그런 감정들의 ‘카타르시스’를 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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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