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한국사 새로보기를 읽고나서

소개

`한국사 새로보기`란 책을 읽고 난후의 독후감입니다.
한국사 수업의 레포트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솔직히 이 책을 읽게 된 경위도 레포트 제출 때문이지만 뜻밖의 행운을 얻은듯한 기분을 느낄정도로 재미있게 보았고 또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 레포트를 쓰기위해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는데 너무나도 많은 한국사에 관한 책들이 있어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망설여졌다.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시대별로 나누어진 방대한 양의 책이 있는가 하면 만화 형식으로 되어서 읽는데 부담이 안되는 그런 책들도 있었다. 많은 책들 중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던차에 ‘한국사 새로보기’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사 새로보기’ (?) 뭘 새로 본다는건지..
그런 의문을 가진 채 이 책의 첫 장인 머리말부터 읽기 시작했다. 책의 저자는 그동안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신라 중심적으로 쓰인 ‘잘못 배운 한국사’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런 그의 논지를 차근차근히 풀이하여 나갈 것임을 말하고 있었다. 또한 그가 여태까지 역사공부를 하게 된 경위와 이 책을 펴내기 전까지의 고초까지 실었는데 그것이 더욱더 이 책에 흥미를 가지게 했다.
이 책은 시대순으로 여러개의 에피소드를 엮어 만들었는데 몇 가지는 내가 예전부터 흥미를 가지고 있던 사건들이 있었다. 그 첫 번째로 ‘의자왕과 3천 궁녀의 허구’라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같다. 아무리 왕이지만 어떻게 3천명의 궁녀와 살수 있단 말인가? 3천명 정도면 그 궁녀들의 이름을 다 외우기도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아무리 왕이로서기로 나라가 망하고 있는데 그때까지 3천궁녀를 거느리고 있었단 말인가? 그건 보통사람 누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이야기이다. 오래전 이것에 대해 ‘호기심 천국’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역사가 왜곡된 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적이 있었다.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지만 낙화암에 3천명이 떨어질 공간이 없다는것과 낙화암아래 3천명이 차례로 떨어져 죽어 차곡차곡 쌓이면 결국 낙화암 꼭대기까지 사람이 찬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냥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지나가 나에게 별 도움이 되질 않았다. 이 책에서는 방금 전의 그 이야기와 함께 ‘낙화암’이란 이름의 유래와 의자왕에 대한 이야기, 저자의 후기등을 재미있게 풀이해 놓았다. 백제가 패망할 당시 부여의 총 가구는 1만여 가구로 인구는 약 4만 5천명정도로 추정하고, 2500명 정도가 군인이었다고 한다

참고자료

· 한국사 새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