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겐지모노가타리

소개

일본 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겐지모노가타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책 내용이 너무나 방대하여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교 시절 일본어 시간에 일본 지폐에 대해 배우다가 굉장히 특이한 점을 발견하였다. 우리나라의 지폐(紙幣)를 보면 대게 역사적으로 존경받는 위인의 모습을 삽입하는데 일본의 지폐에는 문학가들이 많이 삽입되어 있었다. 옛 1000엔 권에는 근대소설작가 나츠메 소세키(夏目漱石), 새 5000엔 권에는 여류작가 히구치 이치요(樋口一葉)로 지폐에는 역사적, 정치적 위인(偉人)의 모습이 들어간다는 우리의 생각과는 사뭇 다르다. 그 중 몇 년 전에 새로 발생한 2000엔 지폐에는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라는 문학작품의 그림을 삽입(揷入)하였는데 그 점이 굉장히 인상에 남았다. 일본인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고전문학으로 장편이지만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에 자연스레 관심이 갔었다. ‘수능이 끝나면 한번 읽어봐야겠다.’라는 각오와는 다르게 어느덧 지금까지 잊고 지내오고 말았다. 비록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지만 일본인들에게 『겐지모노가타리』가 어떤 의미를 지니기에 지폐에 까지 삽입되었는지 이번에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는 겐지 이야기라는 뜻이다. 모노가타리(ものがたり)의 사전적 뜻은 이야기이고, 세부적 의미로는 헤이안(平安)시대 이후 산문 형식의 문학작품이라는 뜻이다. 촌스러울지 모르겠으나‘원씨 이야기’라고 해도 틀리진 않겠다. 작가는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정보는 아니라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겐지모노가타리』는 장편(長篇)이다. 5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대의 걸친 사랑이야기이다. 사실 54권을 읽는 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것이다. 아쉽지만 장편 그대로 읽어보지는 못하고 요약본을 읽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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