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7.약물 중독은 약의 문제인가, 사회의 문제인가

소개

교육심리학 시간에 읽은 스키너 심리상자열기 독후감입니다.
책 내용과 느낀점 적었습니다.

목차

1.책내용
2.느낀점

(문서내 구분없음)

본문내용

약을 오래 복용하다보면 중독성이 생겨 약에 의존해버린다. 그래서 나는 심하게 아프지 않는 이상 감기약도 잘 먹지 않는다. 나 뿐 아니라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고, 당연시 여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브루스 알렉산더는 좀 달랐다. 그는 어떤 약물도 ‘본질적으로’ 중독성이 없고, 유혹이 강한 약물에 반복 노출되어도 일반적으로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마약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약이 없으면 생활할 수 없고, 또 처음 시작할 때보다 더 많은 양이 있어야 전과 같은 쾌락을 느낀다고 했다. 그리고 마약을 끊기 위해 노력을 해보았지만, 곧 두통이라든가 심한 손 떨림 등 고통스러운 금단현상이 생겨 다시 마약을 한다고 했다. 엠마 로우리 역시 마약성 진통제에 길들여져 버린 사람이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데도 알렉산더는 왜 약물의 중독성 없다고 한 것일까?
알렉산더는 중독 현상이 생기는 것은 약물의 약리적 문제가 아니라 냉정한 사회의 복잡한 조직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약물 그 자체에 중독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약물에 중독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힘든 상황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 힘든 상황을 약물이 아닌 다른 방향을 통해 효과적으로 적응, 극복하는 힘이 부족하여 약물에 중독되는 것이다.
뉴스를 보다 보면 연예인 특히, 가수들과 부유층 집안 자녀들이 마약을 해서 구속되는 것을 종종 보았다. 그냥 단순히 생각해보면 자신을 사랑해주는 수많은 팬들과 많은 돈, 부러울 것 없는 조건을 갖추었는데도 왜 마약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말하기를 열렬한 팬들의 환호와 격렬한 무대위에서의 쾌감을 경험한 후 무대에서 내려오면 쓸쓸함과 허무감이 남는다고 한다. 또한 부유층 집안 자녀들은 돈은 넘쳐나 돈 쓰는 것도 싫증나버리고 마땅히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가 없이 삶이 무의미하다고 한다. 이때 마약에 손을 대는 것이라고....... 주변 상황이 마약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지만 그들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기란 조금 힘들다. 그 허무함과 삶의 무의미를 마약을 통해서만 해결하려고만 했을까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