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소박한 밥상을 읽고

소개

조화로운 삶`의 주인공 헬렌 니어링이 말년에 쓴 소박한 요리책이자, 탐식에 길들여진 우리를 일깨우는 진정한 먹을거리에 관한 깊은 성찰이 담긴 요리 철학 에세이를 읽고 줄거리와 느낀점에 대해 쓴 글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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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강하고 간소한 식단을 위한 어느 작가의 간단한 요리책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요리책이자 요리책이 아닌 책이었다. 작가의 경험과 철학이 담긴 하나의 수필집이자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로 다가왔다 . 그리고 요리에 매달리느라 평생을 부엌에서 보내야 하는 우리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여성들의 관점에서 보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작가는 어느 농가의 부인이 일꾼 대여섯 명의 식사 준비로 하루를 다 보내다가 어느 날 오푸 조용히 미쳐 버렸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정신병원으로 가는 마체에 타서 그 부인은 계속 ‘인부들이 20분 만에 싹 먹어치웠어!’ 라고 되뇌었다는 것이다. 맨 처음에는 웃음이 피식 났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부인이 더 행복하고 창의적인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 그 지경에 빠지지 않았으라는 사실이 분명했다. 그러니 먹을거리를 간단히, 더 간단히, 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히 준비하자는 작가의 주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식단에 대한 고민을 떨쳐주고 더 나아가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자신과 가족에게 다른 형태로 투자하는데 쓸 수 있는 방향도 제세해 줬다. 사람이 사는데 먹거리가 차지하는 부분은 실로 엄청 크다. 매 세끼를 먹는 우리의 식단을 봐도 먹고 사는데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또 거기에 많은 고민이 곁들어 있기도 하다.이 책에서 제시하는 근본적인 내용은 단지 우리의 밥상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태도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중에서 감명 깊었던 것은 육식과 채식에 대한 작가의 견해였다. 죽일것인가, 죽이지 않을 것인가 라는 제목하의 내용은 육식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꿔놓았다.
막연히 육식보다는 채식을 먹는 것이 몸에 좋다고 흔히들 생각한다. 하지만 육식을 먹으면 왜 좋지 않은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잘 서지 않는게 사실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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