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의 Lady Chatterley`s Lover에 관하여

소개

영문학을 공부하시는 분들 보세요...

목차

1. Lady Chatterley`s Lover가 출판되기 까지...
1) 인쇄와 관련된 작은 이야기 하나

2. Lady Chatterley`s Lover 작품에 대하여...
1) 과연 이 소설이 그처럼 자극적이고 말초신경적인 쾌락을 추구하는가? 아니면, 영국 사회는 왜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로렌스를 금서로 묶어두었는가?
2) 사람들은 어찌하여 벌거벗은 몸을 부끄러워하는 것일까?

본문내용

1. Lady Chatterley`s Lover가 출판되기 까지...

D. H. 로렌스의 마지막 소설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문제작 Lady Chatterley`s Lover는 로렌스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 1926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집필을 시작하여 1928년 완성한 작품으로 그곳에서 1000부 한정판이 출판되었다. 출간 당시 노골적인 성 묘사와 비속어로 인해 많은 논란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로렌스는 1928년에 Lady Chatterley`s Lover를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자기 돈을 들여 찍어냈다. 성 묘사가 자극적이고 노골적이고 자세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돈을 노리는 해적판이 곧바로 나돌기 시작했고 반면 로렌스의 원본은 미국 세관에서 걸렸으며 곧이어 영국에서도 금지됐다.
1929년 파리에서 무삭제판이 출판되었으나, 작가의 예상대로 대담한 성묘사가 문제가 되어 영국에서는 로렌스가 죽은 뒤인 32년 ＜공인(公認) 삭제판＞으로 출판되었다. 무삭제의 완전본은 미국에서는 59년, 영국에서는 60년, 독일에서는 61년에 이르러서야 출판될 수 있었다. 《초고 채털리부인(1944, 1972)》 《존 토머스와 제인부인(1972)》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1) 인쇄와 관련된 작은 이야기 하나
로렌스가 조판공에게 말했다. 영어를 모르는 이탈리아 남자였는데 막 두 번째 아내를 맞아들였을 때였다. “소설에는 이런저런 말과 여러 가지 묘사가 있으니 싫으면 거절해도 좋소.” “자세히 말해 보시오.” 이야기를 다 듣고 조판공이 말했다. “난 또 뭐라고. 겨우 그런 말이오. 우리가 날마다 하는 것 아닙니까.”
출판 2년 뒤에 쓴 글에서 로렌스는 “자연적인 생리를 나쁘다고 여길 필요는 없으며 성(性)을 충분히, 완전히, 정직하게, 청결하게 생각하기 바란다”며 “모든 처녀들에게, 열일곱 살쯤 됐을 때 읽히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성행위 자체가 아니라, 성행위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삭제판이 아닌 완전판은 30년이 지나서야 합법으로 출판할 수 있었으므로 로렌스의 바람이 생전에는 이뤄질 수 없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