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의 기원

소개

냉전체제에 대한 기원에 대해서 그 기원론에 대한 소개와 실질적인 기원에 대해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1.머리말
2.냉전 전의 시대적 상황
3.냉전의 원인
-동부 유럽의 문제
-독일의 문제
-트루먼 선언과 마셜 계획
-원자력의 문제
4.냉전을 보는 시각
-정통주의 학파
-수정주의 학파
-탈 수정주의
5.맺음말

본문내용

머리말
냉전이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양극체제하에서의 자본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 간의 정치, 외교, 이념상의 갈등이나 군사적 위협의 잠재적인 권력투쟁을 통칭하여 일컫는 말로 무기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전쟁이라는 개념이다. 냉전에는 적어도 세 가지의 중요한 요소들이 함축되어 있었는데 그 첫째는 이데올로기적인 적대감 내지 대립이었고, 둘째는 동, 서방 양 진영 사이를 나누는 명확한 영토적 경계선의 존재였고, 셋째는 독일이나 일본과 같이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상 세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지역의 지배 내지 확보에 집중된 적대감 혹은 대립이 그것이었다. 김진웅 저, 『냉전의 역사, 1945~1991』, 比峰出版社, 1999

전 세계가 둘로 나뉘어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던 국제정세는 1981년 11월 동,서방 진영의 영토적인 경계였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실질적인 냉전의 종식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단순히 양극체제의 한 축을 이루었던 사회주의 진영의 몰락이후의 국제질서의 평화를 냉전의 종식으로 보기에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 대립의 구도가 국제사회에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를 냉전의 연속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냉전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이해하여야 한다.
이에 본 발제에서는 냉전 전의 시대적 상황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를 통해 냉전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원인과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냉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 대하여 논해 보도록 하겠다.

냉전 전의 시대적 상황
냉전체제의 본격적인 시작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이미 서방 진영과 소련사이에는 긴장관계가 존재하고 있었다. 전쟁 중에도 이 두 진영 사이에는 서로를 불신하는 태도가 계속되었었다. 소련의 스탈린은 영국과 미국이 1944년 6월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전에 서유럽에서 제 2전선을 구축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하였다. 그는 영국과 미국이 소련으로 하여금 홀로 독일의 주력부대와 싸워 지치게 하려는 계략을 쓰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이주영 외, 『서양현대사- 제2차 세계대전에서 현재까지』, 삼지원, 1994
그러나 그들은 독일 이라는 공동의 적에 대한 투쟁이 끝날 때까지 협력을 계속 하였고, 이러한 동맹체제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계속 유지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일어나기 시작했다. 미국대통령 루즈벨트는 새로 설립될 국제연합(UN)기구를 통해 국제평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그래서 루즈벨트는 영국총리 윈스톤 처칠과 1941년 8월에 그러한 기구의 설치를 제안하였다. 국제연합의 성립으로 국가 간의 분쟁은 전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 조정과 중래로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조망도 있었다.

참고자료

· 이주영 외, 『서양현대사- 제2차 세계대전에서 현재까지』, 삼지원, 1994
· G.리히트하임 저, 유재건 역 『유럽현대사』, 백산서당, 1972
· 김진웅 저, 『냉전의 역사, 1945~1991』, 比峰出版社, 1999
· 김정배 저, 『미국과 냉전의 기원- 공존과 지배의 전략』, 혜안,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