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중세 이야기

소개

서양 중세사 시간 과제로 한 서평입니다.
좋은 학점 받았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책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헬레나 황후이다. 기독교를 공인한 유명한 로마의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 헬레나 황후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카이사리아의 주교 유세비누스와 함께 팔레스타인의 한 여관에 잠시 머무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헬레나 황후는 그의 아들인 콘스탄티누스의 요청에 따라 자신이 저질렀던 죄에 대한 회개와 그녀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그 먼 여행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 곳 여관 주인인 스페로는 헬레나 황후를 늙은 유대인 매춘부라고 생각하는 자였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신이며 로마제국의 중심지인 동 지중해 도시의 중산층 상인이었다. 그는 그리스-로마 다신교 주의를 옹호하는 자며, 격렬한 반 유대 주의자였다. 그리고 한 부류의 사람들이 더 등장한다. 그들은 여관에 매번 들리는 유대인 랍비들이다. 결국 스페로의 집에서는 유대인이면서 개종한 여성 헬레나, 같이 동행하는 카이사리아의 주교 유세비우스, 랍비 시몬 사이에 서로의 종교관과 인종에 관한 문제로 격렬한 설전을 이루게 된다. 그들은 서로의 입장을 고수한 채 토론에 들어간다. 유대교와 기독교, 또 다신교사이의 대립, 로마인과 유대인, 그리고 유대사회에서의 남성과 여성, 이렇게 종교, 인종, 성적으로 서로의 생각과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논리적으로 얘기한다. 이런 격렬한 토론과 대화는 헬레나의 예루살렘 순례여행 재촉으로 누가 옳다는 판단 없이 그렇게 마무리된다.
이 토론을 보면서 현재도 이루어지는 성별에 관한 입장, 종교적 입장을 고수한 채 벌어지는 여러 현상들이 떠올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우리나라 사회 속에서도 일어나는 종교인들의 대립, 남녀의 성 가치관 차이에 따른 다툼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분쟁들은 아마도 거의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숙제일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