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성스러운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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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피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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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영화를 좋아하던 나에게 주어진 이 과제가 너무나 즐거웠었다. “성스러운 피” 한 4년전 고등학교 시절 이 작품을 처음 접했었다. 그때는 아무런 내용도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괴기스러운 영화라고만 생각했었다. 다시 한번 보고 났을 땐 내가 이 영화덕분에 컬트영화에 빠진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성스러운 피는 컬트영화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적당한 만큼 적당한 의미를 띄고 있다. 그리 과하지도 않게 그리 오버스럽지도 않게 많은 의미적 요소들을 띄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함께 빠져들 수 있도록 허락하여 준다. 사실 `holly mountain` 알레한드로의 영화는 철학적 요소들로 가득해서 영화를 단숨에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성스러운 피는 비교적 드러냈었던 영화인 것 같다.

성스러운 피는 멕시코의 실제로 여자 30명을 살해하고 정신병원에 수감된 한 남자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그 주인공인 피닉스는 어릴 적 어머니의 사랑을 한참 받을 나이에 어머니가 아버지에 의해 끔직하게 두 팔이 잘린 채 살해당한 후의 정신적 충격을 벗어나지 못해 정신분열증을 앓게 된다. 그는 어머니가 두 팔이 잘린 채로 산채로 자신에게 나타나 피닉스의 여자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 여자들은 모두 부정하다는 이유로..
피닉스의 어머니가 나타난 이후 피닉스는 온전한 그의 아들, 그저 꼬마에서 성장이 멈춘 어린아이처럼 어머니가 그저 시키는 것을 따랐을 뿐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여자들이 부정한 것이 아니라 피닉스의 가정을 그렇게 까지 파괴시키게 만든 부정한 여자라는 강박관념에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