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숨어있는 리더십의 발견

소개

리더십에 관한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저자생각과 저의 생각을 나누어 써서
그냥 읽으셔도 내용을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목차

1) 저자의 생각
2) 나의 생각

본문내용

2) 나의 생각
2003년 5월 학급 회의 시간. 그 날은 평소의 학급 회의와는 다르게 체육대회에 있을 응원구성과 의상 논의, 게임 전략 회의 등 많은 것을 논해야 하는 시간이었다. 반장이었던 나는 내가 구상한 의견에 맞춰 친구들과 함께 안건을 하나하나 맞춰 갈 생각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나오는 친구들의 의견과 각기 다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친구들의 모습은 나를 혼란스럽게 했으며, 어느 거 하나 정확하게 결정할 수 없게 만들었다. 내가 칠판 앞에 서서 왔다갔다하며 방황하고 있을 때, 내 뒤통수 뒤로 들리는 친구들의 한 마디...
“우유부단한 반장....”
우유부단하다... 나는 그 날 반을 대표하는 반장, 여러 가지 의견 속에서 중심을 찾고, 학급 구성원들을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지도하는 리더의 모습이 아닌 그냥 우유부단한 능력없는 반장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 뒤로는 목표를 설정한 뒤, 친구들을 잘 이끌려고 노력했으나, 그 날의 우유부단하고 무능력한 리더로서의 모습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다.
리더십.... 이처럼 중,고등학교 시절, 학급 반장으로서 계속 생활해 온 나에게 이 단어는 그리 낯설지 않은 단어였었다. 하지만 ‘내 안에 숨어 있는 놀라운 리더십의 발견’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난 이 책의 주인공 ‘미셸’과 닮아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문화와 사회, 가족들이 정해준 정형화된 틀 속에만 갖혀 내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어떤 메타포와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리더십이 발휘될 수 없었던 것이다. 자신이 염소라고 착각하고 살아 온 새끼 호랑이가 자신 내면의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고 힘차게 내질렀던 첫 포효처럼 나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바탕이 된 후, 진정한 리더로서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