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함민복 광고의 나라에 대한 감상문, 참신한 글쓰기 방식

소개

교육대학교 과제로 나왔던 함민복 시인의 `광고의 나라`감상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 위주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볍게 여담으로 감상문을 시작하면 한 1시간 전쯤에 나의 핸드폰에 이상한 문자가 도착했다. KTF[5393634] 폰 짱되면 Mnet-VJ데뷔#11111로 사진을 멀티 메일 보내세요.>>> 수신거부 114……. 참으로 이상한 문자가 왔다. 대체 무슨 광고 일까? 나를 M-net VJ로 데뷔 시킨다는 말인가? ^^; 이렇듯 우리는 광고의 나라에 살고 있다. 주변을 보면 세상 천지가 광고로 둘러 쌓여서 나를 목 조르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수업시간, 함민복의 `광고의 나라`라는 제목의 이 시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은 솔직히 좀 황당하면서도 참신한 느낌이 들었다. 우선 재미있었다. 하지만 시란 무엇인가 고상하고 멋진 그러한 것인 줄만 알았던 우리. 이 시는 기존의 시의 기본 개념을 완전 바꾸는 그러한 점이 돋보인다. 시어, 구조, 상징 등등을 보면 말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익숙한 단어들이 눈에 막 띈다. 불가리스, 비틀즈, 고래 밥, 공익광고, 패션, 커피, 냉장고, 승용차 등등……. 일상 속에서 많이 보는 광고 문구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또한 일반 다른 시들은 해석과 이해에 있어서 매우 난해 하지만 이시에 사용되는 시어가 쉬워서 편하게 읽히고 해석이 된다. 또 어떻게 보면 다른 시를 리메이크를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자세히 기억이 안 떠오르지만 이것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 시를 고등학교 때 배웠었다. 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수업 시간때 친구들에게 물어봐야지…….
내용을 살펴보자. 왜 함민복 시인은 이런 단어를 사용해서 시를 썼을까? "광고의 나라에 살고 싶다. 사랑하는 여자와 더불어 아름답고 좋은 것만 가득 찬." 이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그건 우리의 생활에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깊게 뿌리박힌 광고의 세태를 고발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왜 광고의 세태를 고발하고 싶었던 걸까? 너무나 화려하고 멋진 것만 찾는,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는 그런 사람들과 시대를 비판하는 것 같다. 예로 전에 이영애 라는 연예인의 LG 카드 광고의 화려함에 엄청난 수의 신용불량자가 생겼다. 일반 대중들이 광고주가 만들어낸 광고에 의해 물건을 사용해보지도 않고 연예인들이 어떠한 물건을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과 같아 질것이라는 그리고 광고주가 광고를 이용해서 자신의 생각대로 대중들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는 그런 위험한 인식을 했던게 아닐까?

참고자료

· 직접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