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소설]이광수론

소개

이광수의 생애와 사상, 문학적 경향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된 내용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 생애를 통한 고찰
1. 작가의 전기적 고찰
2. 작가의 사상적 태도
Ⅲ. 작품과 의의
1. 문학적 경향
2. 문단에 끼친 영향
Ⅳ. 기존 연구에 대한 검토
Ⅴ. 결론

* 이광수연보

본문내용

Ⅰ. 서론

이광수는 한국 지성사의 뜨거운 감자다. 그는 이제 죽은 개처럼 불리고 있다. 누구든 그 이름만 들먹거리면 똥이라도 밟은 것처럼 화들짝 놀라고 자기 이름이 그와 동렬로 열거되면 모욕이라도 당한 것처럼 분개한다. 이러한 풍토는 온당한가. 우리 지성사의 한 천재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있는가.
이광수를 흑백 논리로 단죄하는 평가 태도를 이제 그만 청산해야 한다. 신문화 유입기에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희대의 천재가 보여준 행적에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함으로써 그에 대한 공정한 대차 대조표를 만들어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 한 인간의 실존적 삶에서 필연적으로 뒤섞일 수밖에 없는 돌멩이와 보석을 가려내 온당한 역사적 평가의 맥락에서 그의 존재를 드러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시점에서 그러한 공정한 역사적 평가가 왜 필요한지 그 의미와 우리의 목적의식을 한번 검토해 보아야 한다. 이중오, 『이광수를 위한 변명』, 중앙 M&B, 2000, 28~29쪽.

따라서 본 요지서에서는 그의 친일행각이나 변절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그의 전기적 사실과 문학적 성향에 중심을 두고 인간 이광수를 이해해 보려고 한다.

Ⅱ. 생애를 통한 고찰

1. 작가의 전기적 고찰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는 어릴 적엔 이보경(李寶鏡)으로 불렸고, 태어난 곳은 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 익성동의 돌고지 마을이었다. 그는 동학혁명, 청일전쟁과 같은 역사적 대사건이 일어나기 두 해전인 1892년 2월 초하루에 태어났다. 이처럼 국운이 위태롭던 시기에 태어나 가난하고 힘든 유년기를 보낸 그는 1902년 그가 열 한 살 되던 해에 콜레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흐레 간격을 두고 여의게 된다. 고아가 된 그가 의지한 곳은 부유한 육촌 집이었다. 그러나 그 집에서도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자존심이 유달리 강했던 그가 자신보다 더 총명하고 출중한 팔촌 이학수에게 열등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학수는 나중에 중이 되는데, 이광수의 사상적 변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 집에는 이학수 말고도 팔촌 누나가 있었는데 그녀를 통해 여인의 한을 알게 되었고, 문학의 씨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자료

· ※ 참고문헌
· 1. 김윤식, 『이광수와 그의 시대1,2』, 솔출판사, 2001.
· 2. 김윤식,『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 일지사, 1999.
· 3. 송명희,『이광수의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국학자료원, 1997.
· 3. 이용남 외,「이광수론」,『한국현대작가론』, 민음사, 2001.
· 4. 이중오, 『이광수를 위한 변명』, 중앙M&B, 2000.
· 5.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2005.
· 6. 한승옥, 『이광수』,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5.
· 1. 윤흥로, 「개화기 진화론과 문학사상」,『동양학 16집』, 단국대동양학연구소, 1986.
· 2. 이중재, 「이광수 문학론의 연대기적 고찰」, 『목멱어문』, 동국대학교사범대학국어교육과,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