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획및정책 - 영재교육에 대한 견해

소개

대한민국의 영재 교육에 대한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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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송유근’군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모 공중파 방송 다큐 프로그램에서 송유근군의 생활을 밀착 취재하여 방송에 내보낸 직후,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송군에게로 쏠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포털사이트에서 송유근군의 이름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친절한 인물정보까지 제공한다. 현재 송유근군이 재학 중인 학교와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최연소 합격, 2005년 8월 고입 검정고시를 합격한 지 세 달만에 고졸 검정고시 합격 등이 주된 인물정보이다. 송유근군의 대학생활 일거수 일투족은 신문기사감이고, 본인 뿐 아니라 부모님, 담당 교수 등까지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송유근군을 두고 천재인가 아닌가 논란이 일고 있다. ‘영재’를 원하고 ‘영재’에 열광하는 한국사회의 쓸쓸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영재에 대처(?)하는 비뚤어진 우리들의 자세라 할까. 위의 기사만 봐도 송유근군이 영재교육원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영재교육원으로 몰리고 있다. 자신의 자녀가 정말 ‘영재’인지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말이다. ‘우리 아이는 영재일거야’라는 확신만으로 자녀에게 영재교육의 길을 걷게 하는 것이다.

영재교육에 대한 실상을 살펴보면 이럴 만도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뚜렷한 영재 판별도구가 없는 실정이다. 영재 판단 기준이 애초에 전무할뿐더러 영재교육에 관련해 공인받은 기관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영재 교육에 관련한 교원 양성 전문제도도 없다. 때문에 대학교수 등이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유근군의 경우처럼 말이다. 영재교육의 연계정도를 따져봤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실질적으로 유치원과 초등교육․ 중등교육간의 연계성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국외는 물론 국내의 각 학교 간에도 교류가 전무하다 할 수 있다. 영재교육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정도도 열악하다. 근본적으로 영재교육에 관한 인식의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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