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김성칠 저 역사앞에서를 읽고

소개

서울대 사학자 교수인 김성칠 교수가 쓴 역사앞에서라는 내용의 책의
독후감입니다. 자료의 내용은 글씨크기 10포인트로 2장 1/2 정도 되는 양이며
원고지로 옮겼을시에는 약 30장 정도가 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50년대의 일기가 시작되면서부터야 난 이 책에 정말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1950년 1월 1일 일기의 새해의 맹세는 말 자체가 나에겐 참 다르게 다가왔다. 우리도 새해가 되면 꼭 하는 새해의 다짐, 작심 삼일이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며칠 지키지 못하지만, 그는 새해의 맹세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의 7가지 맹세는 오늘날에도 누구라도 지켜야 할 기본 덕목일정도로 자신을 높이지 말고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생각을 많이 하며 매일매일 반성하는 삶을 살자는 정도로 요약해볼수 있다 하겠다.
6월 25일의 일기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긴박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6월 25일을 전쟁 시작일로 모두 알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그들은 그렇게 긴박하지 않았던 것이다. 소설이나 역사책이 아닌 일기이기에 우리는 정말 그 시대의 시민들의 모습을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적나라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다. 6.25전쟁시 남한 정부는 국민들을 거짓방송으로 안심시켜놓고 남쪽으로 내려간다는 사실은 우리도 이미 교과서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다. 하지만 역사는 언제나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기술되기 마련이다. 우리의 교과서를 보면 남한정부는 적들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한강다리를 폭파하고 남쪽에서 다시 전열을 재정비해 서울을 수복한다는 내용정도만이 기록되 있을뿐이다. 정부에 속아 서울에서 3~4개월간 인민공화국의 국민으로 살았던 사람들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참고자료

· 김성칠 저 역사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