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어린왕자

소개

어린왕자 독서감상문입니다.
줄거리보다는 이책을 읽은후 나름대로의 해석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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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구나 다 한번쯤은 읽어봤을 어린왕자. 나도 마찮가지로 초등학교 때 필독도서로 선정되어서 반강제적으로 읽어 본적이 있다. 물론 그때는 읽고 싶은 마음도 없고 무슨 말인지 이해도 가지 않아서 그냥 덮어버렸는데 20살이 된 지금에 와서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딱히 무슨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나에게 많은 것을 머리로, 마음으로 느끼게 해준 어린왕자는 레포트를 위해 다시 한 번 접해봤다는 사실에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어른을 위한 동화. 작가의 이 말처럼 단지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한 순수한 동화가 아닌 어른이라는 존재에 대한 무언의 비판이 그림자처럼 이 책에 깔려있다.
전부 다 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지금 나의 이해력의 발전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나도 어릴 때의 동심을 잃어가고 때 묻었다고 해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
이 책을 읽고 첫 번째로 나는 다섯 번째 별에 사는 가로등을 켜고 끄는 사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어린왕자는 이 별의 사람을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물론 허영에 허덕이고 권력을 휘두르려 하고 허무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에 비할 때 이 가로등 지기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받아드려질 수 있다. 적어도 이 사람은 책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이 사람을 바라보았다. 자기직업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지는 것은 칭찬받을 만하다. 그러나 문제는 그 사람이 그 직업에 대해 책임 외에는 다른 어떤 마음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열정, 애정도 없이 단지 명령에 복종하는 이 가로등 지기는 점점 빨리 돌아가는 현대사회라는 공장 속에 틀어박힌 기계와 다를 바 없다.
두 번째로 나는 여우가 한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여우가 말한『길들 인다』라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반복해서 읽어도 정확히 필자가 전달하고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애매한 글귀가 바로 길들인다였다.
이것을 애완동물 길들인다라는 뜻으로 이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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