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하대 굴산문의 형성과 그 사상

소개

신라하대 굴산문의 형성과 그 사상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흔하지 않는 주제이기에 여러 논문들을 참고하여 힘들게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굴산문에 관하여 참고하실때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목차

서론

Ⅰ. 굴산문의 형성
1. 굴산문 개창
2. 단월세력

Ⅱ. 굴산문의 분화
1. 개청과 단월세력
2. 행적과 단월세력

Ⅲ. 굴산문의 사상
1. 범일과 진귀조사설　
2. 화엄사상과의 교섭

결론

본문내용

序論
선종은 8세기말부터 본격적으로 수용되기 시작하여 9세기 중반에 南宗禪을 계승한 유학승들에 의해 크게 번창하였다. 선종의 교화방법은 不立文字 즉 문자에 기초를 둔 이론적인 敎說이 아닌 修心에 의한 直觀 위주의 실천철학으로 자기 내에 존재하는 불성을 깨치는 것이다. 선종은 다분히 귀족적인 성향을 보이던 교종과는 달리, 마음만 닦으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佛法을 가르친다. 바로 이러한 선종사상의 개인주의적이며 다소 진보적인 성향은 지방에 웅거하여 독자적 세력을 구축하려던 지방호족의 의식구조와 부합되면서,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신라 하대 이후 선종을 밝히려는 과정에서 崛山門을 중시하여 왔으며 그 결과 굴산문의 자체를 역사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이 추구되어 왔다. 그런가 하면 江陵地域은 金周元이 退去한 이래 그 후손들의 활동 근거지였기 때문에 이들 세력의 실체를 밝히려는 노력이 계속 되어왔다. 굴산문은 그 규모가 대단히 크기 때문에 一律的인 단일한 세력으로 규정될 수 없으며 그 檀越인 김주원계 세력 역시 신라중앙정계에 참여하거나 때에 따라 反撥하는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 글에서는 崛山門의 주요 선사인 梵日(810-887)․開淸(834-930)․行寂(832-916)과 그 檀越勢力의 관계를 중심으로 崛山門의 形成과 展開와 굴산문의 思想的 특징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선종의 교세는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유행했고, 그렇기 때문에 선종 사원과 호족세력과의 관계 또는 선사들과 단월세력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은 산문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이해하는데 실마리가 될 것이다.

참고자료

· 金杜珍, ｢新羅下代 禪宗 思想의 成立과 그 變化｣, ꡔ全南史學ꡕ11, 1997.
· 金杜珍, ｢朗慧와 그의 禪思想｣, ꡔ歷史學報ꡕ57, 1973.
· 申千湜, ｢韓國佛敎史 上에서 본 梵日의 位置와 屈山門의 歷史性｣, ꡔ嶺東文化｣創刊號, 關東大 嶺東文化硏究所, 1980.
· 崔柄憲, ｢羅末麗初 禪宗의 社會的 性格｣, ꡔ史學硏究ꡕ25,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