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웰치 다루기

소개

잭웰치 다루기
로잔 배더우스키. 이은희 역. 한스미디어 2005.04.04
서평입니다.

목차

1. 비서의 임무
2. 속도

본문내용

원 제목은 ‘위(상사)를 경영하라(manage up)’로 당신 보스와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라는 부제 가 붙었다. 이 책의 저자는 14년간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잭 웰치의 수석비서로 일했다. 뉴스위크지는 그녀를 잭웰치의 비밀병기로 표현했다. 내외적으로 그녀의 역량은 인정받았다는 뜻이리라. 이 책은 비서가 하는 일에 대한 소개로 읽을 수 있다. 물론 나 같은 사람은 잭 웰치의 곁에 있던 사람에게서 험담을 기대했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는 없는가 하는 질문은 아쉬움으로만 남았다.
이 책은 경영의 스킬(skill)을 소개한다. 경영이라니, 비서도 경영을 하나? 경영이란 드러커에 의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다. 저자는 자신의 목표를 잭 웰치에게 ‘시간을 주는 것’으로 정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그녀의 일은 모두 경영이 된다. 이른바 상사경영, 상사관리가 되는 것이다. 그 비결은 무려 열 다섯 가지다. 다른 경영서적에 뒤지지 않는 알찬 내용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책의 차별성은 직업이다. 비서가 비서 업무에 대한 글을 대중적으로 쓰기는 흔한 일이 아니다. 비서학이라는 것이 있긴 하지만 실무적 차원일 뿐이다. 비행기 티켓을 끊거나 스케줄 관리하는 도구 소개 정도라는 말이다. 그래서 읽을 때 비서라는 직업의 효율성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세계 최고의 경영자 잭 웰치의 비서였기 때문이다. 그는 까다롭고 성미 급하고 워크 홀릭으로 알려져 있다. 그를 어떻게 다루었나? 14년씩이나? 답은 파트너십이다. 그녀 자신이 잭 웰치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 책의 효용은 세계 최강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의 대표이사 비서는 무슨 일을 하느냐 하는 궁금점을 풀어주는 것이다. 잭 웰치라는 걸출한 경영자를 어떤 식으로 보필하느냐? 하는 세간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기능한다. 그래서 1절에서 잭의 비서가 무엇을 하느냐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나서 이 책의 열 다섯가지 경영방법론 중 가장 중요한 속도에 관해 알아본다. 속도는 열정과 전략의 리트머스 시험지다. 열정과 미래의 크기는 속도로 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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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서의 임무

잭 웰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가이기에 그의 비서까지도 유명해졌다. 잭웰치는 열정만 전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유명세도 전염시킨다

참고자료

· 잭웰치 다루기
· 로잔 배더우스키. 이은희 역. 한스미디어 200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