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역사와 문화 속의 러시아정교

소개

러시아 역사와 문화 속의 정교에 대하여 조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동서교회의 분열과 러시아의 정교 수용
3) 정교회의 성장과 정치 문화적 의미
4) 소련 시대의 러시아 정교회
5)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문명충돌론』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에 의한 서방 기독교 문명권과 러시아 정교 문명권의 구분은 서구인들의 의식만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 정교는 러시아 내에서도 수 세기 동안 민족적, 문명적 정체성의 근거로 제시되었고 러시아 정신사의 중요 줄기를 이루는 문명 담론이 되어 왔다.
2) 동서교회의 분열과 러시아의 정교 수용
가) 러시아 정교의 역사
정교회의 역사적, 종교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정교회 신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황제 콘스탄틴1세(Constantine I)는 주후 330년 로마제국의 수도를 로마에서 콘스탄티노플(현재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로 이전하였고, 대로마제국은 국운을 회복하지 못한 채 395년 동서로 분열하고 만다. 서쪽의 서로마제국은 로마를 중심으로, 동쪽의 동로마제국, 즉 비잔틴 제국은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각기 흥망성쇠 하게 된다. 결국 서로마제국은 북방 변경 지대에서 세력이 강해진 야만족, 게르만의 침략으로 멸망하게 된다. 반면 비잔틴 제국은 1453년 이슬람교의 오스만 제국에게 콘스탄티노플을 빼앗김으로써 1천년이란 역사의 장을 마무리하게 된다. 종교적으로 로마 카톨릭과 희랍 정교회가 정식으로 갈라선 해는 1054년이었다. 860년 콘스탄티노플을 방문한 러시아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영접한 뒤, 864년 콘스탄티노플의 주교 포티우스(Photius)는 러시아의 수도 키예프에 선교사를 파송 했으나 오레그(Oleg)왕의 방해로 교회 성립은 당장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독교의 꾸준한 유입으로 945년 키예프에 교회가 세워지며 955년에는 올가(Olga)여왕이 세례를 받게 된다. 러시아 민족은 10세기말(A.D.988) 러시아가 기독교를 받아들여 기독교화가 된 해를 989년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며, 988년 혹은 989년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988년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지난 1988년을 러시아 기독교 전래 일천주년으로 정한 것도 러시아 기독교 전래 시점을 988년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988년에 비잔틴으로부터 기독교, 즉 동방정교를 수용해 국교로 정한 이후, 여러 곡절을 겪으면서도 1,0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비잔틴정교를 수용하기 전에 동슬라브에 속하였던 러시아는 다른 슬라브족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토속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참고자료

· 김경묵 엮음. 「이야기 러시아」서울 : 청아출판사, 1991.
· 김상복 편저. 「구소련 선교핸드북」서울 : 햇불, 1992.
· 강태용. 「동방정교회 : 역사와 신학」 서울 : 익산, 1991.
· 전호진 편저. 「CIS를 바로알자」 서울 : 횃불, 1994.
· 「한국정교회」서울 : 한국정교회 출판국, 1978.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서울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