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론]우리나라 자원봉사의 역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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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통적 의미의 자원봉사활동
2. 현대적 의미의 자원봉사활동

본문내용

1. 전통적 의미의 자원봉사활동
우리 나라의 자원봉사활동은 고대부터 농촌부락 단위로 공동경작, 공동채집에 참가하면서 자발적으로 상부상조하는 두레와 농촌의 노동력 교환인 품앗이, 신라시대부터 성행된 계조직,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순화, 덕화, 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식인들간의 자치적 협동조직인 향약 등은 자원봉사활동의 초기 단계인 상부상조 활동이나 전통적 자선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최현기, 1992)

두레는 공동체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집합적인 것이며, 마을 주민이 연대의식을 가지고 평등한 관계로 형성되는 단체의 성격을 띠었다. 일손이 부족할 때는 이웃 농가로부터 도움을 받고 일로 갚는 품앗이를 하기도 하고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힘든 일은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일을 하는 협동의 생활방식이었다.

향약은 그 범위가 면 단위 정도의 지역사회였으므로 두레와 같이 자연공동체의 성원 모두가 직접 참여하는 체제는 아니었다. 지원자에 의하여 참여한다는 원칙에 입각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반상계층이었던 그당시 누가 입약자가 되느냐 하는 데에는 신분적 제약도 뒤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율곡 이이는 파주향약, 서원향약, 해주향약을 만들어 그 지역사회에서 실시하였다. 율곡은 파주향약에서 목적을 두 가지로 집약하고 있는데, 그 하나는 향민을 바로 가르쳐 모든 사람들이 어질고 옳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향촌의 모든 일(공동관심사)을 주민들과 협의하여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원향약(청주)에서는 주민교화와 더불어 주민조직방법을 구체화하였으며 해주향약에서는 그 기반을 향토연대의식에 두고 있다. 즉 약원들 가운데 수재와 화재를 만났을 때, 억울한 일을 당하였을 때, 가난한 사람이 있을 때 상부상조하는 정신을 강조하였다.

참고자료

· 이팔환. 자원봉사론. 형설출판사. 2003
· 정하성. 신자원봉사론. 백산출판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