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종교다원세계속의 신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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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고도로 발달된 사회로서 인간이 마음만 먹으면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서 발전된 문명을 이룩해 왔다. 과학이란 것이 있고 이것에 근거하고 인간이 살아가고 있으며 지금의 이룩한 것들의 대부분이 과학에 의해 이루어 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고도로 발달된 사회 문명 속 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실제로 존재해서 만지거나 느낄 수 없는 종교라는 것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종교 안에서 마음의 안식을 얻으며 하나의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며 하나의 가치관, 심지어는 자신의 생활의 일부가 아닌 전부로 인식하며 생활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종교는 원시시대에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두려움, 현세 이후의 자신의 삶에 대한 기대,자신이 이룰 수 없는 또는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에서부터 시작을 하였다. 이런 행동에서 시작한 종교는 지역성 특성과 민족적 특성, 그리고 시대에 흐름에 따라 변하면서 현재에 수많은 종류의 종교가 생겨나게 되었다.
또한 종교는 한 민족이나 사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의 전통사회는 종교의 다원성을 용납하기 어려운 폐쇄적인 사회였지만 전통사회에 종교의 다원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종교 다원성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중국이 비교적 종교로 인한 심각한 사회갈등을 겪지 않은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 지배적 전통인 힌두교와 유교가 지니고 있는 종교적 관용성과 포용성에 있다고 하겠다.
일반적으로 보아 전통사회에서 종교적 이유로 심각한 갈등을 일으킨 종교들은 이른바 사양의 계시종교들이다. 즉 유일신인 하느님을 섬기는 종교로 현재의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등을 말한다.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는 힌두교, 불교, 유교나 도교등과 달리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 자신의 계시에 근거한 종교인 것이다. 따라서 이들 계시종교들은 배타적 성격을 띠게 된다.
이러한 계시 종교의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성격 때문에 과거의 세계사를 보면 이념이나 민족간의 분쟁도 많았지만 종교 간의 의견차 때문에 생긴 크고 작은 전쟁과 분쟁도 많았다. 유대교의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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