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논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7.02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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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어에 관한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학교 이후로 대학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쓰는 독후감 이였다. 보통 내용이 쉬운 책을 읽고 쓰는 것이 아니고 동양 최고의 고전이라 하는 ‘논어’를 쓰려고 하니 내심 부담감과 거부감이 들었다. 하지만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여 가까운 서점으로 향했다. ‘논어’에 대한 책의 종류가 너무나도 많았다. 그 중 한글로 풀이가 된 것을 택하여 대충 훑어보고 책을 샀다. 생각한대로 내용이 어렵고 양도 많으며 10페이지를 넘기기가 벅찼다. 하지만 3~4일에 걸쳐 이해가 되든 안되든 읽고 또 읽어보았다. 약간은 공자의 생각과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도 있는 듯 하였다. 책의 구성은 1~20장까지 또 각 장마다 몇 개의 절로 되어있고 풀이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제 1 장1~3절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았다.
먼저 제 1 장을 들어서기 전에 책제목인 ‘논어’자체의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았다. 표면적인 한문의 뜻은 논의한 언어이다. 언뜻 생각하면 매우 쉬어 보인다. 하지만 4대 성인의 한 사람인 공자와 그 제자들의 논쟁을 담은 책이 어찌 쉬울 수 있을까 의심이 든다. 책의 내용을 빌면 ‘논어’란 독자의 지적수준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차원의 해석이 가능한 끊임없이 발전하는 인간사회 발전론의 총체를 서술한 것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해 우리가 생활하는 사회를 보다 진보시키려고 후세에 이 책을 쓴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나 나름대로 ‘논어’의 의미를 매우 쉽게 정의 해보고 첫 장인 ‘學而’에 대해 쓰려고 한다.
그런데 갑작스런 의문점이 생각났다. 왜 하필 ‘學而’ 가 제 1 장으로 소개되었을까? 내 생각에는 ‘논어’ 전체의 내용을 집약해 놓은 듯 보였다. 다시 말해 공자의 사상이 지향하고 있는 사회 개혁론의 본질을 바로 제 1 장에서 알려 주는 것 같았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學而’의 1~16절까지의 내용은 가장 중요한 내용이 되고 책의 핵심이 되는 구절이 된다. 또 나 자신이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 아닌가를 의심하면서도 읽다 보면 아무리 봐도 제 1 장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느낀다. 그래서 ‘논어’의 첫 장에 소개되고 있는 듯 하다.
참고 자료
‘논어 이야기’ 김형찬 . 홍익출판사
‘인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논어’ 류성완 . 인아트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