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읽고

소개

최장집 선생님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읽고 평소에 가졌던 생각을 정리 했습니다. 독후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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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은 느낌. 뭐랄까, 내가 가지고 있었던 지식들이 일순간에 정리되는 듯한 낌이었다. 최장집교수의 이야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설득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체계적이고 논리적이었다. 아니 어떻게 보면 비판의 여지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완벽하다. 난 책을 다 읽은 순간부터 최장집교수의 팬이 되어버렸다. 내가 가진 짧은 지식으로는 도저히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었던 신념을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서 생각의 완성에 어느 정도 이르게 된 것 같다. 구춘권 교수님께서 왜 이 책을 시험에도 내시고 감상문까지 과제로 내어 주셨는지 충분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고마웠다.

거두절미하고 내가 판단한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정당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다. 정당이 잘못 되었다함은 그 원래의 본질적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의 정당은 뿌리를 사회에 두지 못하고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사회와 정치에 괴리감을 생산하게 되었다. 그 괴리감의 큰 요소로서 노동자를 비롯한 다수의 사회에 약자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내 경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나는 이번 5․31지방선거에 참여 했다.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한 표를 행사했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고민을 했다. 가지고 있는 지식은 짧지만 그래도 정치학도로서 절차적 민주주의의 핵심요소인 선거에 참여함에 있어서 고민을 한 것이다. 크게 두 가지의 선택이 존재했다.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그리고 야당인 한나라당. 우리 가족을 포함한 주위의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들까지 열린우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일색이었다. 과거 노무현정권이 탄생 했을 때 나가 가진 기대가 너무도 커서일까. 나 역시 현재의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열린우리당은 나로 하여금 지지받지 못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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