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고

소개

사범대학 교직과목 중에서
교육사회학 시간에 제출한
파올로 프레이리의 `교사론` 을 읽고
책을 읽은 후 느낌과
교직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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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교직사회가 뒤숭숭하다. 2007년부터 교원평가제를 실시하겠다는 발표가 있은 후 현재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은 술렁이고 있다고 한다. 교원평가제의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해도 누군가가 나를 평가한다는 것만으로 반기는 분위기는 아닌 듯 하다. 미래의 교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우리 사범대생들은 10년도 훨씬 지난 ‘미발추’ 라는 듣도 보도 못한 암초에 걸려 역시나 술렁이는 분위기이다.
이런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과연 내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단에 섰을 때 과연 교사로서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며, 아이들을 가르칠 때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은 내 머릿속에서 맴돌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나는 다른 일반 학생들과는 달리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대학교에 들어온 경우가 아니다. 이미 다른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다니다가 남들보다 뒤늦은 나이에 대학교에 다시 들어온 경우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늘 몸과 마음이 피곤한 상태에 있었다. 그러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훗날 나이가 들어서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늘 갖고 있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 하고 싶어 다시 대학교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렇지만 사범대학에 들어오기 전까지 어떻게 가르쳐야 되고, 어떤 스승이 되어야겠다는 가르침의 과정에 대해서는 진지한 고민은 그다지 해보지 않았다. 일단 대학에 합격하면 된다는 생각만이 컸을 뿐이다. 한편으로는 철밥통이라 하는 교사의 정년보장과 안정적인 수입과 정해진 시간에만 일할 수 있다는 근무조건 등에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스승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하나의 직업인 교원으로서의 모습만을 바라본 체, 진정한 가르침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소 모자라지 않았나 싶다. 이런 점에서 프레이리가 던져주는 10개의 편지는 나에게 하나의 깨우침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