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요시모토 바나나의 도마뱀

소개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여류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도마뱀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공감 100%인 그녀의 글들과 저의 느낌들로
꽉 채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본여류작가들의 소설은 왠지 깔끔하고 단순한 느낌을 주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군더더기가 붙어있지 않은 그 깔끔한 느낌으로 끝에 심한 여운을 남겨주는 센스를 발휘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들의 소설을 나는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좋아하는 편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여류작가들은 몇명정도 있지만 특히 요시모토 바나나의 "도마뱀"이 기억난다
여러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이 책은 여러가지 색깔들이 입혀져 있다
같은 사람이 쓴것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색깔들이 난다는게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주인공들의 대화, 생각 하나 하나가 공감 100%로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누군가 이세상의 규칙을 담당하는 신과 같은 사람이 있어서 이건 너무 심하니까 절대로 안된다고 한다거나 이사람은 여기까지라면 괜찮다고 하며 지켜보고 있어주면 좋을텐데 ...하지만 없단말야.
만약 있다면 막아주면 좋을텐데 ..하지만 막아주지 않아 스스로 해야해. 아무리 참혹한 것을 봐도 무슨일이든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는거야 오늘밤 슬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가족을 잃은 사람이랄지 죽어가는 사람이랄지 배반당한 사람이랄지 살해되는 사람. 실제로 지금..
세계는 넓어 . 조금이라도 막아주면 좋을텐데..조금이라도 줄어들면 좋을텐데..우리처럼 사는게 괴로운 사람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도록 말야 .."

이 부분을 보고 잠시 심각해지고 말았다. 그리고 몇초 후 나는 크게 웃고 말았다
너무나 기발하고 특이한 상상인가,정말 공감가는 글이었다
힘든 요즘 세상, 이 규칙같은 걸 바라기에는 너무 큰 꿈이겠지만, 저 마음이 참 애틋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다.
슬퍼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좋을텐데 ..조금이라도 막아주면 좋을텐데...
순수한 어린아이를 떠올리게 한다

참고자료

· 요시모토 바나나의 도마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