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오체불만족을 읽고

소개

오체불만족을 읽고 그 저자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쓴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토다케 씨에게
안녕하세요, 오토다케 씨. 저는 000학교에 다니고 있는 000이라고 해요. 어느새 노랗게, 빨갛게 물든 나뭇잎들이 단풍을 즐길 새도 없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나무들이 앙상한 나뭇가지만을 드러내고 있는 걸로 보아 겨울이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어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 덕에 감기에 걸린 사람도 많구요. 오토 다케 씨는 잘 지내시나요? 저는 이제 고3이 되었음을 실감하고, 어깨가 무겁지만, 더욱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오토다케 씨의 책을 읽고 많은 걸 느끼고, 저의 생각들이 많이 바뀌게 되었어요.
‘과연 성공적인 인생은 무엇인가’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즘 저희 또래의 아이들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고 무엇을 하며 살까’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그런데 많은 친구들이 “앞으로 넌 뭘 하고 싶니?”라고 물으면 몇몇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난 의사/변호사가 될 거야.”라고 대답하죠. 그렇게 대답하는 많은 친구들 중에서 정말 약한 이들을 보호하고, 아픈 사람을 고쳐주고 싶어서 그 직업을 갖겠다는 아이들은 몇몇에 불과하고, 거의 대부분은 돈을 많이 벌수 있기 때문에 그 직업을 갖겠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에요. 물론 거기엔 의사, 변호사를 알아주는 사회 분위기도 한 몫을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물질적인 것만을 추구하면서 한평생을 사는 것은 성공적인 인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삶, 주위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삶. 이런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요. 신문에서 가끔씩 나오는 “한평생 어렵게 번 돈을 어디어디에 기부하다.” 이런 기사들을 전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제는 이런 사람들을 보면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나중에 돈을 벌게 되면, 큰 돈을 기부하긴 어렵겠지만, 조금씩이라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