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축제인류학-류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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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아님의 축제인류학을 읽고 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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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의미는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는데, 먼저 종교적 기원으로서의 의미 는 고대 및 전통사회에서부터 성스러운 종교제의에서 출발하였다는 것이다. 축제의 어원인 festival은 성일(聖日)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축제의 뿌리가 종교의례에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두 번째로 의례적인 관점에서의 축제는 특정한 복장, 음악, 춤 등 특정한 형식을 따르게 되며, 집단적인 상징이고, 신성한 경험을 할수 있는 매개체로 표현하였다. 그밖에도 인간의 유희적 본성이 문화적으로 표현된 것이며, 현실의 질서적인 상황을 무질서를 통해 역설적으로 강조 즉 격식을 갖춘 금기의 파괴 혹은 일상적인 시간흐름을 단절시킴으로서 어떤 에너지를 얻어 일상적인 삶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수 있는행위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의 축제의 특징은 대단히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원론적인 의미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현대사회는 세속화, 탈종교화, 도시화 됨에 따라 사람들은 축제를 통해 유토피아를 찾고자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따라서 한 집단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구성원을 결집시키는 효율적인 매체로서 축제를 사용하게 되고, 그와 더불어 공동체 생활보다는 개인적 생활의 비중이 커지면서 타자의 삶에 대한 관심으로 사용되는등 계속해서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동일한 이름으로 전해내려오는 축제라 하더라도 사회∙문화∙역사적 맥락에 따라의미가 달라지는데 소수민족의 경우 이들에게 있어서 축제는 비일상적이면서 특별한 행위라기보다는 일상생활의 연장이며 사회변화의 적응기재로 변화되었다. 예를들어 뉴기니 사회에서는 일종의 재물나눔을 통해 재정적 무장해제를 표현하기도 하며,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싱싱축제란 이름으로 돼지고기를 분배함으로서 비즈니스를 통해 자본주의를 형성하는 중요한 기재의 하나가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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