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사회학에의 초대

소개

교수님이 빡시신 분이라 완전 열심히 했습니다
완전 자작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 달 전쯤 ‘문화와 사회’시간에 교수님께서 사회학에 무지몽매한 학생들의 계몽(啓蒙)하기 위하여 2권의 책을 과제로 주셨다. 랜달 콜린스의 ‘상식을 넘어선 사회학’과 피터 L. 버거의‘사회학에의 초대-인간주의적 전망’이였다. 처음에 단순히 제목만 듣고 형이상학(形而上學)적일 것 같은 ‘상식을 넘어선 사회학’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지루하지 않고 꽤 재미있었다. 특히 3,4,5,6장에는 ‘범죄의 정상성’이나 ‘사랑과 소유’등의 이런 제목으로 우리 생활에 친숙한 소재들로 상식을 넘는 사회학적 이론을 전해주다 보니 특히나 흥미로웠다. 더욱이 ‘상식을 넘는’이란 말 보다 ‘초대’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덜 부담스럽고, 푸근하게 느껴져서 훨씬 더 흥미로운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책장을 열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예상치 못한 ‘대략 난감’한 상황들과 자꾸 맞닥뜨렸다.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읽었던 장을 또 읽고 또 읽고, 한 장을 읽는데 수 십분이 걸리기도 하고 많은 우여 곡절을 겪으면서 이 책을 읽어 나갔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 여러 번 읽을 수가 있었고, 읽으면서 어느 정도 조금이나마 내가 이해해 가는 것 같아 다행 스러웠다.
어쨌든 나는 피터 L. 버거의 ‘사회학’이라는 지적세계에 초대 받았고, 예상치 못한 ‘대략 난감’적인 상황을 많이 만나긴 했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 그 초대에 꽤 성공적으로 응했다고 생각한다. 아래에서는 초대에 대한 응답을 해나갈 것이다. 지적세계를 8부분으로 나누어 초대한 피터 L. 버거의 초대에 그대로 응답할지, 아니면 약간 변형을 가해 다른 나만의 방식으로 응답할지 고민을 하다가 피터 L. 버거씨(氏)에게 양해를 구하기로 하고 후자를 선택했다. 각 부분의 내용들이 모두 끊어져서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나 나는 이번 초대를 통해 이 지적세계의 용어들에 대해 많이 주목하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게 많아서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내가 특히나 인상 깊었던 지적세계의 용어들로 초대에 대한 응답을 표시하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