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사]대륙의 딸
- 최초 등록일
- 2006.06.16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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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런던대 겨수로 재직중인 동양인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가진 `장융`의 소설 [대륙의 딸]감상문입니다.
목차
1.제목대륙의 딸을 읽고
2.본문
본문내용
대륙의 딸을 읽으며 나는 점점 장융의 이야기 속을 빠져들어 갔다. 3대에 걸친 한 가족사와 더불어 중국의 근현대사까지 세세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인들이 느끼는 삶의 애환, 가치관에 대한 고민, 의문, 일제 침략기와 공산당체제의 중국의 문화혁명 등의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살아온 역사의 산 증인들의 생생한 기록 문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외할머니는 10대의 나이에 만주 군벌인 60대 장군에게 첩으로 팔려간다. 작은 마을의 하급 경찰관이었던 외증조부는 얼굴이 예쁜 딸을 집안을 일으키는 도구로 팔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전족을 하게하고 그에 적합한 교육을 시킨다. 외할머니는 그와의 사이에서 어머니를 낳는다. 본부인은 그녀에게 딸을 빼앗고 그녀를 사창굴로 팔아버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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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은 공산혁명이후 자신의 기반이 주자파에 의해 약화되는 것을 우려하여 4인방을 앞잡이로 그의 세력을 공고히 하려고 문화 혁명을 기획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나 그의 부모들은 신처럼 여기던 마오쩌둥의 실체를 파악하고 실망하게 된다.
우리들은 보통 중국여인을 생각하면 치파오를 입던 시대의 중국여인을 떠올리는데 우리가 잘 모르던 근현대의 공산당체제의 중국 여인, 아니 중국 사람의 생활과 삶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다 읽고 나면 그들의 심정에 하나하나 공감하고 피부에 와 닿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느낌을 받게 된다. 여성, 남성 구분 없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이런 기회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