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조선 왕 독살사건(당쟁의 역사에서 배운다.)(A+자료)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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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살설에 휘말린 국왕들의 공통적인 특색은 독살설의 배후에 그 임금을 반대했던 정당이 존재하며, 임금이 죽은 후 어김없이 그 당이 집권하였다. 이는 특정 정당이 특정 임금과 정치적 갈등이 극대화되었을 경우 임금을 갈아치우는 것을 해결책으로 선택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리고 이는 임금이 절대적인 충성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한 정당이 선택할 수 있는 상대적인 존재였음을 뜻하는 동시에, 신하들이 특정 임금을 배척할 수도 있었음을 뜻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추측과 함께 지금 우리의 정치 현실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부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당파의 이합집산이 연속되면서 어제의 동지라 할지라도 오늘 갈라지면 한 하늘 아래서 공존할 수 없는 그들이었다. 숙종 대를 거치면서 서인과 남인의 대립은 더욱 심해졌고 그 정쟁의 결과 서인이 승리했다. 집권 100여년의 서인의 몸집이 비대해져 송시열의 노론과 윤증의 소론으로 자체 분열한 것도 숙종 때였다. 같은 사림이 동인과 서인으로 갈린 후 서로 대립했듯이 노론과 소론도 대립했다. 남인과 싸울 때는 같은 서인이었으나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져 싸울 때는 오히려 소론이 남인 편을 들 정도로 한번 갈라지면 적이었다. 얼마나 자주 정권이 바뀌었는가 하면, 기사환국(1689년)으로 마침내 남인들이 정권을 잡게 되었다. 다시 5년 후인 숙종 20년에 서인들이 남인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장악한 갑술환국이 일어났으니, 이 같은 패거리 우선의 사회문화가 그 다른 예이다.
집권이 정의가 되고 실권이 불의가 되는 당쟁의 시대. 공동선의 추구보다는 소속집단의 이익에 모든 것을 걸었던 소인배들. 조선의 임금 1/4이 독살된 역사의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혁신 실천의 매듭을 하나씩 풀어야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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