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세계화의 두 얼굴

소개

로버트 A. 아이작 <세계화의 두 얼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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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화는 우리에게 더 이상 새로운 단어가 아니다. 세계화가 세계의 화두가 된지 오래다. IMF, WTO, APEC, 세계은행 등의 세계화 관련 국제기구 회의가 열리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세계화 반대 시위는 전 세계에서 수십만의 사람들이 모이는 시휘 역사상 유래 없는 ‘세계화’된 시위로 자리매김 했다.
물론 세계화는 피할 수 없다. 거부하면 세계시장 경쟁력에서 밀려 빈자들의 삶은 더 어려워 질 수도 있다. 그야말로 딜레마다. 이에 대해 저자는 하나의 해법을 제시한다. ‘인간의 얼굴을 가진 세계화’의 복원이다. 양극화의 문제가 자꾸 제기되고 심화되기만 하는데 속 시원한 해결책은 제대로 주어지지도 않고 있다. <세계화의 두 얼굴>은 그런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하고 세계화가 가져다 준 반갑지 않은 선물인 양극화를 제대로 바라본다. “부자는 왜 더욱 부유해지고, 빈자는 왜 더욱 빈자가 되는가?” 라는 화두의 시작으로 모든 질문에 답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려 한다.
1998년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 부호 225명의 재산을 합치면 1조 달러이상으로 이는 세계 인구 중 최빈층 47%의 연간 수입 전체와 맞먹는 액수이다. 세계3대 부자의 재산은 48개 최빈국 연간 국내총생산의 합을 초과하며, 미국 국민의 평균 연봉은 1970년 32,522달러에서 1999년 35,864달러로 29년 동안 약 10% 늘었다. 이에 비해 상위100위권 CEO의 연 평균 수입은 이 기간에 130만 달러에서 3,750만 달러로 약2,900% 상승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가히 부익부 빈익빈이다. 부자와 빈자의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고 어느새 우리나라의 핵심으로 까지 발전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 국정의 최우선과제로 양극화 해소 문제를 제기했으며 올해 지방선거도 그랬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에서는 특히 민감한 문제로 떠올랐다. 선거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양극화 해소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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