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허균의 최후의 19일을 읽고

소개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에 관한 소설책입니다.
여지껏 알지 못했던 허균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허균의 일생 중 허균이 죽기전 마지막 19일의 행적을 묘사한 이 작품은 허균 자신이 꿈꿔 왔던 이상세계를 실천에 옮기려 했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허균에 대한 해석이 두 갈래로 엇갈리는데 하나는 허균이 이이첨과 결탁하여 북인 정권을 이끌어 가다 이이첨과의 불화로 인해 죽었다는 해석과 다른 하나는 이이첨 아래에서 여전히 새로운 혁명을 꿈꾸다 거사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어 처형당했다는 해석 중 후자 쪽에 무게를 실어 이야기를 구성하였다.
이 작품에서 허균은 자신의 이상세계를 실현하기 위하여 아주 오래전부터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준비해 왔고, 그는 자기와 다른 족속인 이이첨에게 몇 년 동안비위를 맞추면서 같이 공생하면서 새로운 혁명을 꿈꾸고 있는 근대인이자 혁명가로 나온다.
허균이 죽기 전 19일은 허균이 계획했던 거사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날이다. 병사들을 모으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거사를 행할 날짜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놓고 만반의 준비를 다해논다. 이 과정에서 허균은 자신의 이상세계 실현을 위해 자신의 오랜 벗이자 동반자였던 임금 광해군 까지 제거하려는 모습에 이제껏 우리가 알던 이미지와는 달리 허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참고자료

· [허균 최후의 19일] 김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