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수원 화성을 다녀와서

소개

수원 화성을 다녀와서 쓴 답사 보고서..

목차

1. 들어가며...
2. 화성의 축성 배경
3. 화성의 축성 과정
4. 화성 시설물의 특징
5. 화성 답사후...
6. 화성 사진 모음

본문내용

조선시대의 대표적 성곽인 화성(華城)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우리 나라의 문화적 자긍심을 세계에 드높이게 된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수원 화성은 건축사적인 의의뿐만 아니라 축성 과정과 당대의 시대적 배경에 내포되었던 바 그 정치, 경제, 농업사적 의미와 더불어 실용주의 정신, 위민의 사상이 듬뿍 묻어있는 종합적 역사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 화성의 축성 배경

화성은 조선후기 문예부흥의 상징이다. 지금으로부터 200여년전에 세워진 화성은 정조시대의 모든 국력과 기술, 역량이 집약된 대역사였다. 정조가 왕위에 올랐던 18세기 후반 조선사회는 개혁을 바라는 민중들의 소리가 서서히 커져갔고 신분제도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경제구조에 있어서는 농업중심의 구조에서 점차 상업의 비중이 커져갔다. 여기에는 실사구시의 학문을 추구하는 실학자들의 등장이 큰 역할을 했다. 정조는 재위 24년 내내 일관되게 이들과 더불어 개혁정치를 실현해 나갔다.
정조는 당시 상업활동에서 독점판매의 특권을 누리던 시전상인들의 활동에 제약을 가하였다. 시전 상인들은 17세기 후반이래 상업이 발달하면서 소상인들이 난전을 벌이고 장사를 하자 금난전권으로 소상인들을 규제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었다. 이에 정조는 1791년 신해통공을 통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장사를 할 수 있도록 금난전권을 폐지하고, 특정상인들이 임의로 물건값을 올리고 내릴 수 없도록 하였다. 이 결과 노론벽파의 정치 자금원을 차단하고 자파의 정치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군권장악과 재정확보에 성공한 정조는 1794년 새도시 수원을 건설하는 원대한 계획을 실천하기 시작하였다. 한양 남쪽 100리에 있는 팔달산 아래에 화성행궁을 짓고 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화성 성곽을 쌓았다. 정조가 이런 계획을 실천하게 된 까닭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과 더불어 새로운 개혁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조선시대에는 당쟁이 아주 심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