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연극 청춘예찬을 보고나서

소개

연극 청춘예찬을 보고나서 보고난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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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의 이해. 3년간의 암울하던 입시생이란 꼬리표를 떼어내고 1999년 대학에 입학했다. 대학생! 태어나 처음으로 느껴보는 무한한 자유와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심리를 무기로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다. 수강신청을 어떻게 했는지도 몰랐다. 어느 날 정신차려보니 연극의 이해 수업을 듣고 있었고 교수님께서 연극을 보라고 했다. 연극이라... 태어나서 한번도 정식으로 연극을 본적이 없다. 아 물론 어릴 때 학예회에서 몇 번 해본적도 있고, 본적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대학생이다. 나는 자유인이다. 연극은 과감하게 보지 않았다. 결과는... “재수강.”
청춘예찬이라는 제목을 듣자 머릿속이 바빠진다. 청춘은 무엇인가?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말과 같이 청춘은 고난과 방황으로 고민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다. 그 고민으로부터 나름의 결론을 내고, 그 결론에 맞는 인생을 살아간다. 그 결론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마치 대학 새내기 때의 내가 그러했고, 물론 그 결론에 대한 후회를 하며 열심히 재수강을 하고 있는 지금도 청춘이다. 청춘을 예찬한다? 청춘이라는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예찬 받을만하다는 말인가? 청춘이라는 것은 미래가 결정된 것이 아니라 어떤 미래라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즉 그의 미래는 청춘이라는 것에 의해 결정된다. 여기까지로 나의 생각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나는 연극을 관람한다.

작은 소극장 안에 사람들은 흡사 콩나물처럼 빽빽이 들어 차 있었다. 문화생활이라는 것은 영화감상이 고작이었던 나였기에 우리나라는 영화에 비해 연극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지금 이 순간 내가 생각하는 것은 지금의 상황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일 뿐이다. 지금 생각하는 바로는 이 작품이 상당히 유명하긴 한 작품이구나. 그리고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람들 중 나와 같은(레포트를 쓰기위해 관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 이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이렇게 무리를 해서 빽빽하게 객석을 만들어 놓았을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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