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어느 무명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 독후감

소개

<교육철학 및 교육사> 시간에 작성한 <어느 무명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이란 책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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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항상 남들에게 뛰어난 사람으로 평가 받을 것이냐, 스스로의 인생을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볼 것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인간이라면 모두가 그러할 것이다. 그것은 세종대왕이 될 것이냐, 무명 철학자가 될 것이냐 하는 이분법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과 같다. 그 양 갈래 길 위에서 지폐에 오래도록 등장하신 이분들은 아마도 전자를 선택하셨고 더불어 대한민국의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들도 그 대부분은 자식이나 제자에게 전자를 권유했을 것이다. 이는 자식 잘되기를, 제자 잘되기를 바라는 당연한 마음이요, 논리이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훌륭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정의가 항상 정비례 직선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자긍심 강한 성리학자분들도, 대왕이라 일컬어지는 세종대왕님도 남들에게 뛰어난 사람으로 평가 받는 삶을 향해 100m 전속력 달리기로 뛰어가다가도 한번쯤은 ‘왜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겠는가. 오래도록 칭송받는 그들도 ‘한번쯤은 지금이라도 남에게 받는 평가는 그만두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겠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생을 유람선 위에서 즐기다 간 무명철학자는 사람은 왜 사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살라고 태어났기 때문에 산다.’는 반 농담 같은 대답을 던졌다. 또 어떻게 살면 좋을까 라는 질문에는 ‘행복하게 살면 된다.’ 라는 반 진담 같은 정답을 주었다. 그것이 그의 인생철학의 전부였으며, 그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 전부였다. 정말이지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살아간다. 남에게 칭송받는 일도 어찌 보면 그가 행복하기 때문에 선택한 길일 것이다. 그러나 ‘남에게 칭찬받기 위한’이라는 목적이 삶의 행로에 따라오기 시작하면 원래 지향하고자 했던 행복이라는 목표는 뒤틀려 버린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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