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칵테일슈가, 우리들의일그러진영웅, 화장

소개

현대소설강독시간에 냈던 레포트입니다.
A4용지 반넘게 적은 소설 하나하나의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보다도 감상이 많습니다.

목차

고은주-칵테일슈가
이무열-우리들의일그러진영웅
김훈-화장

본문내용

이문열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너희들은 당연한 너희 몫을 빼앗기고도 분한 줄 몰랐고, 불의한 힘 앞에 굴복하고도 부끄러운 줄 몰랐다. 그런 너희들이 어른이 되어 만들 사회를 생각하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 말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책에서 선생님이 한 말로 큰 감동을 받았던 부분이다.
내가 학원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칠 때 5학년 1학기 국어 책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일부가 실린 것을 보았다. 책에선 단지 엄석대와 한병태의 성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초등학생들은 소설 속 5학년 2반의 민주적이지 못한 권력의 행패에는 전혀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나 역시도 그랬다. 엄석대의 독재적인 권력 속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계기로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정치사적 의미에서 다시한번 들여다보기로 했다. 엄석대의 막강한 권력과 전학생인 한병태의 도전의 의미는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나라 과거 정권인 이승만 정권과 박정희 정권을 들 수 있다. 두 정권 역시 독재라는 면과 권력이라는 막강한 힘을 사용하여 민중을 억압했고 또 자신의 권력 유지를 했다는 점에서 `엄석대`라는 인물과 매우 흡사하다. 또, 전학생인 한병태는 두 정권당시 일부 진보 적인 지식인 및 학생계층 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고, 그 반의 학생들은 아직까지 깨이지 않은 민중들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면에서 이 소설은 여러 가지로 고찰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엄석대 왕국”을 해체한 6학년 담임선생님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