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철학]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최초 등록일
- 2006.05.23
- 최종 저작일
- 2006.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서평겸 독후감입니다.
내용 있고, 소감 있고,
편집상태 좋고.. 잘썼습니다 ㅋ
책 전부 읽고 직접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구나 한번쯤 들어봄직 한 유명한 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이제 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너무나 유명해서 어디선가 흘려 들어본 약간의 책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있어 스스로 이 책을 읽은 것 마냥 지내왔는지 모르겠다. 대략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러했다. 남자와 여자는 근본적으로 대화기법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책을 읽어본 후 이 책을 너무 과소평가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남녀가 만나고 사랑하고 살아가면서 근본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그들 내면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내면의 본성이라 하면 조금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이다. 물론 이 책을 모두 맹신하는 것은 아니다. 목표지향적인 화성인(남성)과 관계지향적인 금성인(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모든 사람을 한 틀에 묶으려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모든 책이 그렇듯 어디까지나 다수의 이야기라는 것이지, 책이 완전할 수는 없으니 이런 기본 틀을 가지고 계속 반복되는 비슷한 이야기 들을 적어놓은 이 책에 대한 조금의 불만은 접어두기로 했다.
책을 열자 처음 적힌 것들은 작가의 결혼생활 이야기였다. 처음 이혼방지와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후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로 거듭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라 역시 결혼생활 중의 이야기가 예시로 많이 등장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내는 말한다. 당신은 내가 필요할 때 늘 부재한다고. 정말 공감하는 한 마디였다. 여자가 화나고 슬플 때 필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뿐인데 그 아픔을 들어줄 남자는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 것. 그저 내 말을 들어주기를 바래서 화를 내면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 남자친구가 떠올랐다. 내가 화가 났으니 그 순간을 피해서 상황을 모면하려는 행동이었다.
여기서 화성인과 금성인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특성인 스트레스 해결방법이 나타난다. 어디론가 사라져서 자기를 괴롭히는 문제에 대해 조용히 생각해 보는 경향이 있는 화성인과, 자신의 문제에 대해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금성인. 말하지 않으면 답답하고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섭섭해 하는 금성인은 바로 내 모습이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타나는 금성인의 특성들은 거의 내 모습과 일치하고 있었고 남자친구의 모습과 비슷한 화성인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