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백년동안의 고독에 묘사된 시대적 배경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6.05.22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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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을 읽고 쓴 리포트입니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을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독후감을 썼습니다. 조목조목 분석하고, 감상을 쓰려 노력했구요, A+받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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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나는 다소 멍한 기분이 들었다. 얽히고 얽힌 백년 혹은 그 이상의 역사 속에서 흥망성쇠한 부엔디나 가문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또한 가문의 이야기를 통해 콜롬비아, 더 넓게는 라틴아메리카의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그 모습은 제목처럼 아주 ‘고독’했으며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만한 것이었다.
소설의 배경인 ‘마꼰도’는 누구도 사망한 적이 없는 공간, 즉 낙원을 연상시킨다.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나를 비롯한 몇몇의 사람들이 처음 마꼰도를 발견하고, 점차 마을을 가꿔간다. 이때 마꼰도는 주민들에 의해 가꿔지고 가끔씩 집시들이 와서 신기한 물건을 전해주곤 하는 평화롭고 문명화되지 않은 마을이었다. 하지만 소설이 전개되면서 점차 현대 문명의 침투를 받아 많은 일을 겪게 되고, 결국 몰락에 이른다. 마꼰도를 통해 본래의 원시적인 상태에서 문명에 의해 변화되고 침투 당한 라틴아메리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마꼰도는 주민들에 의해 가꿔지는 자체적인 마을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정부에서 ‘조정관’이 와서 마을을 마음대로 하려한다. 그 후 아우렐리아노 부엔디나 대령이 중심이 된 자유파세력이 정부의 보수파세력에 대해 반란을 일으킨다. 여러 번의 전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이러한 자유파와 보수파의 싸움은 1900년대 초 콜롬비아에서 실제로 일어난 천일전쟁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근대화과정에서 있었던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전쟁을 투영시켜 볼 수 있다. 또한 기득권자들이 국민을 탄압하려하고, 자유파세력들이 본래의 취지를 잊고 권력에 도취되어 비인간화되어가는 과정 등을 통해 혼란스러웠던 라틴아메리카의 정세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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