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날개를 읽고

소개

방학 과제물로써, 이상의 날개를 읽고 느낀점등 서술,,
1장분량으로 독후감 숙제 적당,,

목차

1. 간단한 소개
2. 간략한 책 내용
3. 주인공의 행보
4. 나의 생각, 느낀점 등등,,

본문내용

문학적으로 뛰어난 사람은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잘 알았다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데 부족 한점이 많았다. 날개는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내 감상이 어쩌면 날개의 진짜 의미에 발끝에도 못 미치는 형편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느낀 그대로 써서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 ...
주인공은 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름을 단 한번도 밝히지 않는다. 그는 심장 박동은 있지만 한도 끝도 없이 정도를 벗어난 권태로움에 빠져버린 인간이다. 그리고 몸을 팔며 살아가는 아내의 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무기력한 인간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그 천재는 아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조차 알지 못하지만.. ) 또 아내 이외에는 누구와도 접촉하려 들지 않는다. 아내가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끈 인 셈이다. 이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는 감정은 있지만 자아가 없다. 단지 기계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아내에게 어찌 보면 사육되어 버리는 듯한 생각까지 받는다.
그리고 그 기계적인 일상에서 벗어나면 그것을 두려워한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답답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는 단순한 박제가 아닌 정말 속이 알찬 천재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그는 항상 거울을 가지고 놀았다. 여기서 거울이 지니는 의미는 크다. 거울을 보면 볼수록 또 다른 내면의 자기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거울을 보는 행동이지만 그러한 과정 통해 주인공은 자기 자신을 알아 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지금은 하루하루를 부질없고 헛된 공상으로 보내고 있지만 언젠가 자각하여 박제에서 깨어나 자각하고 이제 날개를 달려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는 무얼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도 이 주인공과 같을지 모른다. 나는 어떤 날개를 달고 있고 어디를 향해서 날아야 하는 걸까... ‘이제 막 날개가 커지고 있지만 나는 목표를 잡지 못하고 세상과 함께 방황을 하고 있다.’

참고자료

· 이상. 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