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루소의 에밀을 읽고,,

소개

루소의 에밀을 읽고 감상문을 쓴 것 입니다.
(교육학 시간에 교수님이 내 주신 리포트입니다.)

목차

루소이 에밀을 읽고

본문내용

에밀을 읽기 전에 교육학의 독후감 리포트라는 큰 이유도 있었지만,
앞으로 자식을 낳고 키워야 할 나에게 잘 읽어두면 후에 많은 도움에 될 것 같아서
더 잘 읽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책을 들었다.
루소가 에밀이라는 책을 쓴지 벌써 200여 년이 넘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다.
그의 책이 금서가 되기도 했다는 사실이 있기는 했지만, 나한테는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나 대단한 글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한 인간의 “출생에서 결혼”까지 일평생을 통해 그가 주장하고자 하는 교육철학이 에밀을 통해 고스란히 나타나있기 때문이다.
책 내용은 총 5부로 각각 ‘유아기에서 결혼기’ 까지, 에밀이라는 아이를 지극히(?)-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좀 그렇지만- 계획적으로 키우면서 자신의 교육철학을 반영시켜 가는데 솔직히 읽으면서 “아.. 한 인격체를 저렇게 마음먹은 대로 키울 수 있을까”하는 약간의 의심스러운 생각도 들었다.
내용 중에 도시민과 농촌인의 비교라던가 아니면 소피에 대한 부분들은 지금 읽기에는 많은 시대적인 차이가 있는 것을 느꼈는데, 특히 소피를 비롯한 여자에 대한 그의 생각들이 그랬다. 중세의 소극적이면서 현모양처인, 방안에서만 생활하는 여자들의 고리타분한 모습들을 강조하는 그 시대의 배경이 아마 200여 년의 세월을 말해주는 것 같다. 이런 부분에서 솔직히 여자의 입장으로서 읽는 것이 좀 짜증이 났는데, 루소가 오늘날 태어나서 에밀을 썼다면 여성의 이런 수동적인 모습은 아니었을 것 같다. 그래도 에밀은 대단한 책인 것만은 분명하다. 어쨌든, 책을 읽으면서 어머니께도 좋은 부분은 직접 읽어드렸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머니도 동의를 하셨다.
『아기에게는 어머니의 젖뿐만 아니라 따뜻한 보호도 필요한데 어머니의 젖을 대신할 수 있어도 애정만은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애정을 가진) 유모가 대신 젖을 먹여 키우게됨으로써 어머니의 권리가 양분되고 또 아이가 유모를 더 사랑하는 일도 생길 것인데, 이런 일을 겪게되는 어머니가 아이에게 유모를 냉대하는 법을 가르치고 이로써 아이는 은혜 대신 배은 만을 알게 되고, 결국에는 유모를 멸시하듯 친어머니를 멸시하도록 가르치게 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J. J. 루소 ( 역자 : 정영하 ) 출판사/발행일 연암사 / 200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