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극]난타를 보고와서

소개

뮤지컬 난타를 보고와서 느낀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글지글’ , ‘툭탁툭탁’ , ‘샥샥샥’...
칼로 썰거나 도마를 내려치는, 냄비끓는 소리 등, 일상의 주방에서 요리할 때 들을 수 있는 소리다.
이런 단순한 도구와 소리로 음악과 퍼포먼스를 나타낸 난타를, 주말마다 무얼할까 고민하던 차, 레포트겸 해서 기쁜 마음으로 관람하고 왔다.
말로만 많이 들었던 난타, 처음엔 기대까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화려한 조명과 엄청난 음향으로 난타의 경쾌함과 화려함을 짐작하게 해주었다.
난타는 주방장을 비롯한 세명의 요리사가 하루일과를 시작하면서 야채를 나르고 주방도구를 정리하는 도중 얼굴에 심술기가 가득한 지배인이 등장하여 예정에 없던 결혼 피로연을 과제로 던져주는데, 요리사들은 6시까지 주어진 모든 음식을 만들어 완벽한 결혼피로연을 준비해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퍼포먼스로 나타낸 뮤지컬이다.
각자맡은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시작하는데 ‘뚝딱뚝딱’ 재료 써는 소리를 박자를 맞추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각자의 재료,, 그 중 한명이 당근을 맡았는데, ‘당근~당근~당당당당~~’ 이런식으로 자기의 재료로 가사를 만들어 박자와 어우러지는데, 말로는 쉬워보이고 우수울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보지 않고는 느낄수 없는 재미와 하나의 음악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단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코믹이 많이 가미되어있는데, 기억나는 장면은 지배인이 중간에 요리의 맛을보기 위해 들어오는데 손가락으로 찍어먹어보며 맛이없다고 심술을 부린다. 그러나 바로 다른 요리사들은 다같이 맛있다는 제스쳐를 보여준다. 또다시 다른 요리를 맛 보는데 이번에는 지배인이 눈치를 보며 아까와는 반대로 맛있다는 제스쳐를 과장해서 표현하지만, 예상대로 요리사들은 바로 맛이 없다는 제스쳐를 표현한다. 직접 표정과 행동을 보지못하면 자칫 썰렁한 개그가 되버릴지 모르지만, 재미있는 장면중의 하나였다.
모든걸 거의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다소 과장된 몸짓과 표정도 간간히 재미를 더해주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