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크리스천 베이직 서평

소개

`크리스천 베이직 - 김동호` 이라는 기독교 서적을 읽고 쓴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은 대개 책을 읽기 전에 그 책에 대한 추측을 한다. 흔히 편견이라고 하던가. 하지만 어느 정도 이해에 바탕이 된 글 읽기는 나름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가. 후에 그 추측이 틀림을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이정도 편견은 그다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나도 이 책을 읽기 전, 나름대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무신론자였던 나는 미션스쿨에 입학하면서 시작된 강압적인 기독교 교육 때문에 예전에는 없었던 무조건적인 기독교에 대한 심한 배타적 감정을 느꼈었다. 물론 3년이 지난 지금은, 그런 감정들이 관심과 의문으로 바뀌었고, 그로 시작해 그러니까 나도 크리스천이 되고자 하는, 하지만 무지한 내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하는 막연함에 망설이고 있는 중이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을 읽게 된건 어쩌면 나에게 행운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은 먼저 기본적으로 크리스천이 가져야 할 사고와 삶의 방향을 제시 해 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임을 강조하면서, 올바른 신앙생활의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의 회복을 통한 올바른 신앙생활과 조직학적 입장에서 신앙의 기본을 바로세우는 데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기독교에 대한 모호함과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지 궁금한, 지금의 나 같은 사람에게는 한 구절 한 구절이 깊게 와 닿는다고 해야 할까. 크리스천 베이직은 딱딱한 다른 기독교 서적에 비해 쉽고 재미있고 은혜 스럽게 쓰여 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에서 사용된 예화나 비유는 너무 적절한 것이어서 어느 하나 흠 잡을 것 없이, 오히려 내용에 매혹되어 가는 듯한 느낌까지 주었다.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듯, 이 책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문제를 아주 쉽게 풀어 놓은 좋은 선생님임에 분명하다.

참고자료

· `크리스천 베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