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크리스천 베이직
- 최초 등록일
- 2006.10.06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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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크리스천 베이직`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기독교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식구들이 모두 무교인 우리집에서 내가 기독교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종교라는 것과 어렸을 때 달란트 시장을 한다길래 한번 쫓아가 본 교회가 전부였다. 달란트 시장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우리 집 바로 아랫집에 사시던 목사님 딸인 언니를 통해서였는데, 그 후 일요일마다 아침 일찍 같이 가자고 올라오는 언니가 너무 미웠다. 일요일 날 일찍 일어나는게 싫어서 결국 교회 다니기를 포기하고 만 나를 지금 생각해보면 참 게으르다는 생각도 든다. 그 뒤로도 주위에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 선생님들도 많았고 맘만 먹으면 나도 같이 다닐 수도 있었지만 왠지 그곳에 가면 나만 다른 세계 사람이 될 것 같아서 그냥 한번 놀러가 보지도 못했다. 그 정도로 기독교는 나에게 어색하고 생소한 분야인 것이다. 어려서부터 엄마를 따라 교회에 다니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에게 익숙하겠지만 산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따라 다니던 나는 솔직히 교회보다 절을 더 많이 갔었다. 그런데 ‘기독교 개론’이라는 수업이 필수과목으로 선택되고 일주일에 한번씩 듣는 경건회도 졸업필수조건이 되는 서울여대를 오게 되면서 기독교에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처음으로 기독교에 대한 책인 『크리스천 베이직』을 읽으면서 그것이 어떤 믿음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이 여럿 있다. 모르고 있던 것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내가 하나님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이 어떻게 만물을 창조하시고 또 부활하셨는지 증거를 찾아 이해한 뒤에 그것이 타당한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면 믿으려고 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에서의 하나님은 그의 말씀에 대한 원인과 증거를 찾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선 믿고 그 뜻을 이해하여야 하는 존재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크리스천 베이직>> - 김동호, 규장문화사